
특유의 건강미를 한껏 뽐내며 대중들에게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플루언서 겸 스포츠 아나운서 이세령이 bnt와 만났다.
지금은 이루고 싶은 꿈과 하고 싶은 것도 무척 많은 그. 꼭 나중에 원하는 바를 이루고 사회에 좋은 일로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세령의 인터뷰를 만나보자.
Q. 오늘 화보 촬영 소감
“이름 있는 매체의 화보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어 영광이다(웃음). 20대 마지막 모습을 화보에 남길 수 있어 좋다. 이번 주 생일인데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다(웃음)”
Q. 근황
Q. 간단한 자기 소개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 하다가 지금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고 있는, 프리랜서 이세령이다. 영어 강사, 모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Q. ‘워터밤 여신’으로 이름을 떨쳤다. 몸매 관리 방법은
“스무살 이후 30kg을 감량했다. 머릿속에는 감량 전 내 모습이 남아있기에 ‘그때로만 돌아가지 말자’는 강박이 있어서 내가 설정해놓은 마지노선 몸무게가 있다. 거기에 가까워질 쯤이면 다이어트를 열심히 한다. 아무래도 방송계에 종사하다 보니까 그래도 살이 빠졌을 때 반응이 좋고, 일도 많이 들어온다. 그런 걸 체감하다 보니, 기간을 정해놓고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 편이다”
Q.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루틴이 있다면
“내가 20년 동안 고도비만이었기에 조금 게으른 DNA가 있는 거 같다. 옆에 PT 선생님이 없으면 운동을 잘 안 하게 된다. 대학생 때는 운동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헬스 동아리를 들어갔었고, 지금은 일주일에 두 세 번 퍼스널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주변 환경을 어떻게 조성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Q. 여러 운동을 섭렵한 느낌이다.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골프와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처음 시작했던 운동은 헬스였는데,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연대 역도부'라는 동아리에 들어가며 접하게 됐다. 이후에도 복싱, 크로스핏 등 여러가지를 시도했는데 혼자 살빼는 건 외롭더라. 동아리에서 같이 운동하다보니 흥미가 붙어 취미가 된 것 같고 그때부터 운동을 즐기게 됐다. 그러면서 영어영문학에서 체육으로 전공을 바꿨고, SPO TV 아나운서도 하게 됐다. 건강미 있는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리게 됐고, 그 이후 골프 아나운서를 하게 되면서 골프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스포츠와 함께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점점 하게 되었다”
Q.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내가 이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헬스장을 갈 때도 ‘내가 이 헬스장을 한 달 이상 다닐 수 있냐 없냐’를 항상 생각한다. ‘지속 가능한 것’. 그게 가장 중요하다. 내가 끈기가 없고 정신력이 나약한 편이기도 해서 선택 기준이 최소 몇 주에서 몇 달 이상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다이어트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봐서 무언가 선택할 때 지속 가능한 걸 고려해서 선택하려 한다”
Q. 평소 식단 관리를 할 때 어떤 제품으로 하는지
“평소 닭가슴살을 자주 먹는데, 정말 맛있는 제품만 먹는다. 최근에 굽네몰에서 나오는 소맛닭이라는 닭가슴살을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더라. 내가 닭가슴살을 얼마나 많이 먹어봤겠나. 정말 부드럽고, ‘소맛닭’은 소스 자체가 정말 맛있다. 해동하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길 수 있더라. 닭가슴살 선택 기준이 삼시세끼, 한달 내내 먹어도 안 질리는지 생각하고 고른다. 요리처럼 맛있어서 굽네몰에서 신경 써서 만든 제품이구나 하고 느꼈다. ‘굽네 시래기 표고버섯 솥밥’은 고슬고슬한 식감이 매력적이었는데,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시래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소맛닭과 같이 먹어도 조합이 정말 좋았다”
Q.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싶나
“스무살 때부터 다양한 아르바이트도 해봤고, 직업적으로 짧게 한 활동, 길게 한 활동이 있다. 적으면 적고 많다면 많은 나이에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봤다. 이걸 바탕으로 내가 무엇을 원하고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 건지 탐구를 많이 했다. 나는 좀 더 나 자체가 브랜드가 되고, 내가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세상에 영향력을 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젠간 사업을 하고 싶단 생각을 하는데 아직은 내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내가 활동하는 필드에서 좀 더 배우고 경험을 쌓고 이걸 토대로 나중엔 가장 포텐셜을 터뜨릴 수 있는 분야에서 사업을 할 거다”
Q.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한 바 있다. 일반적인 아나운서가 아닌 스포츠 분야를 선택한 이유
“일단 정적인 것보단 동적인 걸 선호하고, 내 캐릭터 자체가 통통 튀고, 개성 있고 활동적이다. 시청자들 역시 나를 보며 그런 에너지를 받아 가길 원한다. ‘건강미’가 내게서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이기에 여러 분야 중 스포츠가 가장 걸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운동하는 것도 워낙 좋아한다. 신조 자체가 ‘가장 좋아하는 걸 해야 가장 열심히 할 수 있다’라서 스포츠 아나운서를 하게 됐다. 대학교 입시 때도 ‘스포츠는 내 운명이다’라고 생각했다(웃음)”

Q. 2023년 하반기다. 목표가 있다면
“내 캐릭터가 천방지축이고 제 멋대로이기도 하지만, 내 분야에서는 추진력 있게 두각을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많은 분이 재밌게 봐주셔서, 올해는 작년보다도 좋은 성과가 있는 거 같다. 올해도 3개월 남짓 남았다. 20대의 끝이 저물고 있다. 남은 3개월은 지금만 같았으면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는 신념으로 살아왔더니 그렇게 되는 거 같다(웃음). 항상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롤모델이 있다면
“없다. ‘제1의 이세령’이 되겠다(웃음)”
Q. 대중들에게 ‘이세령’이 어떤 사람으로 각인되고 싶나
“나는 너무 상투적이지만 ‘제1의 이세령’이 되고 싶다. 기존에 없던 캐릭터로 각인되고 싶다. 그리고 나중에 이룬 것이 많아지면, 사회적으로 배울 점도 많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사람이고 싶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