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보이즈가 두 번째 정규 앨범 ‘PHANTASY’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번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가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렸다.
더보이즈의 두 번째 정규 앨범 ‘PHANTASY’는 ‘우리는 누구나 판타지를 꿈꾼다’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설렘, 미스터리, 감동 등 다양한 키워드의 ‘판타지’를 더보이즈만의 색깔로 새롭게 수놓은 앨범이다.
앨범은 타이틀곡 ‘LIP GLOSS’를 포함 6곡이 담겼다. 멤버들이 작사에도 적극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는 앨범이며, 더보이즈만의 ‘소년미+청량미’를 만나볼 수 있다.
Q. 정규 2집을 3부작으로 준비했다고.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왔는지
뉴: 이번에 영화 콘셉트로 앨범을 만들게 됐다. 영화란 게 많은 장르와 색깔을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다. 현실에 일어날 수 없는 판타지들이 영화에 많이 녹아있지 않나. 한 가지 음악만으론 승부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고, 많은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3부작으로 준비했다.

Q. 더보이즈가 이전에도 많은 청량한 스타일의 곡을 선보였는데. 7년 차에 선보이는 청량함은 어떻게 다른가
선우: 이번에 우리가 선보인 청량은 중독성 있는 훅으로 이지리스닝을 표방했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뒀다. 여태까지 해온 청량과는 조금 결이 다른 점이 이지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릭: 개인적으로 이번에 안무 연습을 하며 느낀 게 더비(팬덤명)도 취향이 다양하지 않나. 우리가 청량한 것과 멋진 것 모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6년 차에도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3부작이 좋은 게 다양한 콘셉트로 다가갈 수 있다는 거다.
Q. 2021년부터 3년간 8월에 꼭 앨범을 내고 있는데 비슷한 결로 계속 내고 있다. 전 앨범과 다른 목표
선우: 아까 말씀드린 결과 비슷한데, 지난 2년과 좀 다르게 이번 앨범에는 청량을 담았지만 키워드가 이지리스닝이다. 그걸 키워드로 잡고 갔기에 팬들과 대중이 들어도 어렵지 않고 쉽게 다가갔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Q. 이번 앨범에 작사에 참여한 멤버가 있다. 멤버마다 감성이 다른데 이 멤버의 감성이 정말 잘 묻어난 곡이 있다고 소개한다면
선우: 마지막 트랙 ‘나만 아는 이야기’에 에릭이 작사에 참여했다. 동화 같은 가사를 정말 잘 썼더라.
에릭: 선우가 참여한 ‘Passion Fruit’도 노래가 너무 좋은데, 완성도가 너무 좋다.
Q. 월드투어 진행 중이라 피곤할 텐데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케빈: 투어 중에 앨범 제작을 한다는 스케줄을 들었을 때 정말 걱정이 많았다. 막상 해보니 공연을 하며 더비들 앞에서 웃고 춤추고 하다 보니 준비 과정 속에서도 빨리 보여주고 싶단 마음이 커졌다. 서로 파이팅 넘치게 준비할 수 있었다.
상연: 많은 도시를 돌며 더비들의 응원과 함성을 들으며 원동력을 얻고 있다. 멤버들이 비타민이나 이런 걸 잘 챙겨 먹더라. 여기에 안무도 열심히 하다 보니 체력이 많이 향상됐다.
주학년: 원래 비타민 안 먹던 멤버들도 열심히 먹더라(웃음). 투어 돌면서 주연이 tvN ‘형따라 마야로’ 촬영을 했는데 고생이 많았다.
주연: 사실 정말 촉박하고 바빴다. 멤버들이 매번 영상을 찍어 보내줘서 그걸 보고 안무 연습을 했다.
Q. 주연은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에 출연 중이다. 개인 인지도가 앨범에 도움 될 거란 기대가 있나
주연: 저번주 금요일에 첫 방송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함께 하게 돼 너무 기뻤다. 이번 컴백 시기와 비슷하게 방영되는데, 그 방송이 조금이라도 더보이즈에 대한 사랑으로 영향을 끼쳤으면 한다.
Q. 백구영이 총괄 퍼포먼스 디렉터로 참여했는데 호흡 맞춘 소감
선우: 구영 선생님과의 호흡은 서바이벌을 통해 많이 맞춰왔기에 좋았고, 안무 시안을 받았을 때 콘셉트에 맞게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춤을 추는 걸 보냈더라. 그걸 보고 콘셉트 이해가 쉬웠다. 그래서 안무 배우는 게 수월했다.

Q. 뮤직비디오 해외 촬영지가 굉장히 더웠는데 에피소드는
큐: 정말 더웠지만 너무 아름답고 예뻤다. 근데 진짜 더웠다. 땀이 많이 날수록 붓기도 빠지고 잘 나오겠다고 생각하면서 재밌게 했다(웃음).
주연: 땀이 날 때 바로 바다가 있고 수영장이 있으니까 촬영 시간 제외하고는 계속 수영장에 있었다.
Q. 활동 목표
에릭: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더비와 신나고 재밌는 활동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다. 두 번째는 멤버 모두가 건강하고 재밌게 활동 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는 이번 노래가 이지리스닝인 만큼, 더비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뉴: 이번 앨범이 정규 2집이니까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정규 앨범으로는 3년 6개월만이다. 다양한 소년의 모습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모아놓았으니 많은 사랑 받고 싶다.
더보이즈의 두 번째 정규 앨범 ‘PHANTASY’의 첫 번째 파트인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August)’는 현재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