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양혜지가 아귀에 씌인 듯 서늘한 눈빛으로 쫄깃한 텐션을 유발했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 ‘백세미’ 역의 양혜지가 식스센스급 반전을 선사하며 극도의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
세미는 윤정에게 자존심을 짓밟히자 눈빛이 돌변했고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됐던 날벌레들이 나타나면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곧 반전이 드러났다. 세미는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가방을 챙긴 것일 뿐, 사실 아귀에 씌인 사람은 윤정이었던 것.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 후 미세하게 달라진 양혜지의 눈빛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층 고조시키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날 양혜지는 아귀에 씌인 듯 서늘한 눈빛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긴장감을 높이는 눈빛과 표정 연기로 허를 찌르는 반전의 묘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한편 SBS ‘악귀’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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