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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진 “승무원에서 배우로 이직할 때 반려견 만나, 큰 위로가 됐다” (보듬)

정윤지 기자
2023-06-11 17:18:09

배우 표예진이 승무원에서 연기자로 이직할 때 반려견 꼼이가 큰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오늘(11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박수 쳐줘야만 밥 먹는 표예진네 강아지 꼼이 <강형욱의개스트쇼> EP.14’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표예진과 그의 반려견 꼼이가 개스트쇼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표예진은 자신의 반려견 ‘꼼이’에 대해 10살, 장모 치와와라고 소개했다. 

강형욱은 “어떻게 하다가 입양했냐”라고 물었다. 표예진이 “직장을 그만두고 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던 때였다”라며 승무원으로 근무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을 좀 했다”라며 “이직하는 그 타이밍에 꼼이를 봤는데 너무 저한테 큰 위로가 되는 거다. 지금은 저희 집 전체에도 너무 큰 존재가 돼서 고맙죠”라며 반려견 꼼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 가족이랑 같이 살고 있냐는 질문에 “저는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는데 꼼이는 본가에 (지내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같이 살 때와 독립 후 차이점에 대해 “서열도 좀 바뀐 것 같다. 옛날에는 저를 제일 좋아했다. 저랑 같이 자고 항상 저를 제일 따랐는데 약간 삐진 것 같다. 제가 집에 갈 때는 쳐다도 안 봐요. 지금은 남동생이랑 엄마를 따르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표예진은 꼼이가 “발을 빠는 걸 되게 좋아한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처럼 미친 듯이. 저랑 남동생만 핥거든요. 발바닥을 핥고, 남동생은 발목까지 핥는다”라고 독특한 습관을 공개했다. 

이에 강형욱은 깜짝 놀란듯 “그럼 핥게 놔두냐”라고 물었고, 표예진은 “너무 좋아하니까. 이제 무뎌졌다. 안 간지럽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형욱은 “핥아주는 게 약자가 강자에게 보이는 예의가 아니라 강자가 약자한테 하는 애정 표현이다. 자기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할 때 핥는 걸 많이 한다. 엄마 아빠는 조금 더 리더십이 있고 두 분은 뭐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뜻밖의 서열에 표예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표예진은 최근 종영한 SBS ‘모범택시2‘에서 안고은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를 만났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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