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귀'의 새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구산영)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구산영 역을 맡은 김태리는 선과 악이 혼재된 복합적인 캐릭터를 강렬한 카리스마와 대담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김태리는 무언가에 홀린 듯한 기묘한 오컬트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흩날리는 머리처럼 그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어둠의 기운이 음산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보이지 않아야 할 내가 보인다'는 문구는 눈앞에 보이는 인물이 산영인지, 악귀인지 혼란을 유발한다. 전혀 다른 존재가 혼재하는, 그리고 서늘한 공포와 기묘한 신비감이 공존하는 이미지를 표현한 김태리의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첫 방송을 기다리게 만든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는 이 작품의 핵심 인물이자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인 악귀에 씐 구산영을 직관적 이미지로 구현했다"며 "기획 의도를 완벽하게 파악한 김태리가 메소드 연기로 구산영과 악귀란 존재를 동시에 그려냈다. 본 편에서는 더욱 소름 끼치는 김태리의 열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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