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승범이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류승범은 지난 2020년 6월 3년 동안 교제한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같은 달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슬로바키아에서 생활 중이다.
유재석은 "아내분과의 첫 만남이 상당히 궁금하다"라며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류승범은 "제가 서핑을 배워보고 싶어서 발리에서 지냈다. 해가 질 때 서핑을 끝내고 나오는데, 바위에서 관광객들이 선셋을 구경하더라. 거기서 아내를 보고 막 심장이 뛰었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이 "보통 어떻게 말을 거냐"고 묻자 류승범은 "그냥 '안녕하세요'라고 자연스럽게 하는데 다가가지 못하겠더라.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장은 뛰고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데 발이 안 움직였다. 그때 다행히 아는 분이 서핑을 끝내고 나오시더라. 그분을 붙잡고 '형 나 좀 도와줘. 저분이랑 꼭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은데…'라고 부탁했다. 제가 간절하게 도움을 청하니까 그분이 가서 자리를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