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 원정 출산 논란에 휘말리자 입장을 전했다.
안영미는 8일 한 누리꾼의 "과연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라는 의견에 "네.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겁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2월, 5년 동안 교제해오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안영미는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한 상황이다.
안영미의 원정 출산 논란이 불거진 건 지난 4일 개그우먼 신봉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다. 안영미는 "아주 가는 것도 아니다"라며 출산 후 귀국할 예정이라 알렸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안영미가 자녀의 병역 면제를 위해 미국에 원정 출산을 떠나는게 아니냐는 의문들을 제기했다.
이에 안영미는 "저희 '딱콩이' 이제 8개월 됐다. 그것도 배 속에서다.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다.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배 속에서 꼬무락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주시는 게 어떨까"라고 적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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