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태양이 아내인 배우 민효린과 연애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아내가 은연중에 ‘사랑꾼이 더 잘해야 하지 않나’라고 한다”며 사랑꾼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생후 18개월 된 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태양은 “처음엔 저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 얼굴이 많이 나온다. 밖에 데리고 다니면 딸이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새벽 1시’ 뮤직비디오를 통해서였다고. 태양은 “급하게 여자 주인공이 필요해 지인을 통해 민효린에게 연락했다. 예상외로 흔쾌히 촬영해 줘서 주변 스태프들이 꼭 사례를 하라고 했다. 그래서 같이 식사하는 자리가 생겼는데, 너무 잘 맞고 이야기가 잘 통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그 뒤에 연락해서 다시 만나 식사도 여러 번 했다. 그때는 누나라고 불렀다. 만나면 만날수록 너무 좋았다. 이 사람이라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은 민효린과 2015년 6월 열애설이 터지자,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8년 2월 결혼했고, 2021년 11월 득남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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