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이 안방극장에 봄기운을 가득 전달했다.
특히 방송 말미 밥도둑 찾기에 실패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에게는 저녁 식사로 광양 매실장아찌가 제공, 이에 밥도둑 나인우, 유선호는 들리지 않는 듯 맛있게 광양불고기를 먹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해 주말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은 봄 꽃내음 가득한 아름다운 매화의 도시 광양에서 펼쳐진 ‘밥도둑을 찾아라’ 미션. 이번 여행은 특별히 멤버들에게 봄맞이 조식이 증정됐고, 지난주 ‘야 게임’으로 선별된 순서를 통해 식사 장소를 정해 눈길을 끌었다.
각자 자신의 식사 장소로 이동한 멤버들은 조식을 먹는다는 기쁨을 만끽한 것도 잠시 제작진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여섯 남자 중 네 명에게는 봄동 겉절이 한 장이, 나머지 두 명에게는 맛있는 봄동 한 상이 주어진 것. 아무 힌트도 없이 밥을 먹지 못한 시민과 밥을 먹은 밥도둑으로 나뉜 이들은 밥을 먹은 자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런 가운데 밥도둑을 찾아내는 ‘줄줄이 풍선 기차’ 첫 번째 미션이 발발했다. 여섯 명이 2분 동안 일렬로 선 뒤 몸 사이에 있는 풍선을 떨어뜨리지 않고, 바닥에 있는 여섯 개의 물건을 순서대로 주워야 했다.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 서로를 밥도둑이라고 의심하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멤버들은 결승선에는 들어왔지만, 시간 초과로 미션에 실패해 밥도둑을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물풍선 빙고’ 게임 와중에도 멤버들의 치열한 기 싸움은 계속됐다. 특히 폭탄 발언을 한 유선호를 향한 의심은 사라지기 어려웠고, 3대 3 빙고 중 한 줄 빙고를 만들어야 성공인 이번 미션에서 막내 유선호가 대활약하며 한 줄 빙고를 만드는 데 기적적으로 성공했다.
그러던 중 대반전이 이루어지며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케 했다. 나인우가 유선호를 제외한 남은 한 명의 밥도둑인 것으로 정체가 드러난 것. 나인우는 형님들의 의심과 도발 속에 밥도둑의 정체를 끝까지 숨기며 형님들 속이기에 대성공했고 ‘밥도둑을 찾아라’ 미션은 나인우와 유선호가 최종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5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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