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쇼호스트 유난희가 화장품 판매 방송 중 고인이 된 개그우먼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 그 마음 한켠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되어드린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어느 한 사람에게 보통의 하루 어느 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하루였을지 모를 이 소중한 하루를 불편한 하루로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앞서 유난희는 지난 2월 화장품 판매를 위한 홈쇼핑 생방송 중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인이 생전에 피부질환으로 고생했고, 이로인해 심각한 우울증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유난희가 화장품 판매를 위해 고인을 언급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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