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네 번째 절기 '춘분'인 오늘(21일)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4월 하순처럼 따뜻하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남부 지방은 오전부터 내일(22일)까지 최대 30mm의 비가 오겠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은 16~24도가 되겠다. 다만 평년 수준 아침 기온과 비교하면 일교차가 15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념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광주와 대구,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남해안 일부 지역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는 환경이라며 입산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중 화기 사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수요일인 내일(22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오전(09~12시)부터 제주도, 늦은 오후(15~18시)부터 남부지방, 밤(18~24시)부터 경기남부와 충청권에, 23일 새벽(00~03시)부터 강원남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23일 오전(06~12시)까지 이어지겠으나, 경상권은 낮(12~15시)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내일 밤(18~24시)부터 모레 오전(09~12시) 사이 그 밖의 수도권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mm, 전남·경남권 5mm 내외, 전북·경북권 5mm미만, 그 밖의 수도권은 0.1mm 미만의 빗방울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평년(최저기온 0~6도, 최고기온 11~15도)보다 높겠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9도, 낮 최고 기온은 24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1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청주 24도 △광주 21도 △전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23일(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오전 전남과 경상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가 되겠다.
24일(금)~ 26일(일) 사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25일(토) 오전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10~23도로 평년(최저기온 0~7도, 최고기온 11~16도)보다 높겠다.
이번 주말인 25일(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오전에 비가 오겠으며, 26일(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가 되겠다.
다음 주 27일(월) ~ 30일(목) 사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1~20도로 평년(최저기온 0~8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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