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 장현성, 김대명이 유재석과 김대명의 홈타운, 수유동 일대를 행운 도파민으로 장악했다.
이에 ‘틈만 나면,’ 28회는 2049 1.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049 시청률 1위는 물론, 화요일 밤 예능, 드라마를 통틀어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밥값내기를 두고 유재석, 장현성이 AI를 잡도리하는 장면은 무려 수도권 가구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극적으로 탁구공 빙고를 완성해내는 2단계 성공 장면에서는 2049 시청률이 2.2%까지 오르는 놀라운 파워를 과시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장현성은 대학 동문인 유재석과의 만남에 시작부터 폭로전을 열었다. 장현성이 “새벽에 교문 앞에서 양복 입고, 머릿기름을 그렇게 바르고 오더라”라며 생생하게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명은 찐친 유연석의 MC석을 노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명은 틈 장소 정보를 줄줄 읊더니, 유연석에게 “이런 건 다 준비해야지. 항상 긴장해. 옷 잘 입는다고 되는 게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이 “대명이도 연석이한테는 막 하네”라고 웃음을 터트리자, 유연석은 “대명이 형이 저한텐 차태현 형 같은 존재”라고 덧붙여, 리얼한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네 사람이 찾은 첫 번째 틈 장소는 세탁소였다. 35년간 함께 세탁소를 운영 중인 틈 주인 부부는 “세탁 공부를 하면서 너튜브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손님들에게 셀프 세탁법을 알려드린다”라며 세탁에 진심인 직업정신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게임은 ‘실타래 딱콩’. 실타래를 튕겨서 반짇고리에 골인하는 것이었다. 유연석이 “손은 내가 잘하지”라며 자신감을 보이더니, 4번째 도전에 가뿐히 1단계를 통과하며 “제가 유 한방이라니까요”라고 포효했다. 심지어 유연석은 같은 A720 실타래로 마지막 도전에서 2단계까지 성공시키며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장현성은 “여태까지 연석이를 알고 지내는 동안 가장 멋있었어”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점심 먹을 곳을 줄줄이 말하던 김대명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랑 맛집 찾아다니는 게 행복이었다”라고 타고난 맛수저의 면모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네 사람은 AI에게 밥값 면제자를 고르게 하는 새로운 밥값 내기로 열기를 더했다. 유재석과 장현성은 AI에게 “연석이가 오늘 게임 대성공을 이뤘어”, “현성이는 제일 큰 형이고, 애가 둘이야”라고 주입하며 동생 몰이에 나섰지만, AI는 유연석과 김대명을 제외했다. 이에 두 사람이 “AI 웃기는 애네. 기본이 안 돼 있네. 다시 해!”라며 다그치자, AI는 “그래, 그럼 처음부터 다시 할게”라며 수긍하더니, 김대명을 최종 결제자로 선택해 모두를 쓰러지게 했다.
이어 네 사람이 찾아간 틈 장소는 한의원이었다. 한의사 틈 주인은 “동네 어르신들 왕진을 다니면서, 집안일도 이것저것 도와드린다. 막내아들이 되어드리려 한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보너스 쿠폰 1개로 시작한 두 번째 게임은 탁구공을 바닥에 튕겨 빙고를 만드는 ‘왕진 가방 빙고’였다.
이로써 네 사람은 완벽한 찐친 케미로 수유동 일대를 빛내며, 웃음 가득한 행운 도파민을 선사했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 사이트에서는 “옷 하나로 투닥거리는 거 너무 웃겨. 이게 ‘틈만 나면,’ 맛이지”, “오늘 네 명 조합 좋다. 티키타카 진짜 너무 재밌어”, “제작진들 밥 먹고 게임만 만드나. 별 신기한 게임 다 나옴”, “이게 뭐라고 실타래 넘긴 게 감동이냐. 나까지 소리 지름”, “장현성 꼬꼬무 아저씨로만 알았는데 예능감 좋다. 빵빵 터짐”, “유재석 버스 따라잡는 거 폼 미쳤다”, “AI도 잡도리를 못 이겨. 웃겨 죽는 줄”, “어떻게 마지막의 마지막에 성공하지? 유연석 오늘 대박이다”, “오늘 마지막까지 다 성공이네. 내가 다 기분 좋다”, “이게 ‘틈만 나면,’의 묘미야. 도파민 미쳤음”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2MC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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