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슬럼프’가 박형식, 박신혜, 윤박, 공성하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JTBC 새 드라마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박형식은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라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박신혜 배우와도 오랜만에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게 되어서 반갑고 기대된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어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응원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로 돌아온다. 태어날 때부터 천재로 불리던 남하늘은 명석한 두뇌와 지독한 노력으로 공부에 미쳐 살더니, 의사가 되어서도 일에 미쳐 사는 어른이 됐다. 공부와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노잼’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불현듯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다짐한다.
박신혜는 “누구나 살면서 슬럼프를 만나는 것 같다. 그 순간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 ‘남하늘’이란 인물에게 공감이 됐다”라면서, “삶에 지친 많은 분들께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윤박은 허세도 짠내 나는 성형외과 의사 ‘빈대영’을 연기한다.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극의 재미를 더할 윤박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윤박은 “좋은 감독님과 배우분들을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되어 무척 기대된다. 종영의 순간까지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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