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퀸즈’ 마스터 박세리가 회심의 ‘세리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퀸즈’ 2회에서는 본선 진출 참가자들의 1라운드 경기와 최종 결과 발표가 그려졌다.
1라운드가 모두 끝난 후 생존과 탈락을 결정짓는 최종 결과 발표식이 진행됐다. 30명의 본선 진출자 중 절반인 15명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고 하자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더욱 숨 막히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첫 번째 합격자 이미지를 시작으로 윤하연, 이서윤, 김스텔라, 이다빈, 강가율 등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TOP4에는 1라운드 1위 박진선을 비롯해 김현정, 김하림, 조은채가 호명되며 세계무대로 향하는 청신호를 켰다. 마지막으로 남은 2라운드행 막차 티켓은 우윤지가 거머쥐었다.
그대로 마무리되는 듯했던 최종 결과 발표 현장은 ‘세리카드’(박세리 감독의 권한으로 탈락 선수를 구제할 수 있는 카드)로 다시 한 번 뜨거워졌다. 박세리는 1라운드 16위로 아쉽게 컷오프된 조예원을 ‘세리카드’의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극적으로 부활한 조예원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리며 “아까 슬펐지만 못 울었는데 박세리 감독님이 기회를 한 번 더 주셔서 눈물이 났다. 다음 기회에는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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