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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그래미 어워즈 역사 상 최다 수상 기록

임재호 기자
2023-02-06 18:25:18
사진: Beyonce


이 시대 최고의 디바 비욘세가 그래미 어워즈 역사 상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아델, 해리 스타일스 등 수많은 글로벌 팝스타가 고루 상을 수상하며 역대급 별들의 향연을 선보였다.

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시상식을 앞두고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최다 부문 후보 지명’의 역사를 썼던 비욘세가 누적 32개의 상을 수상하며 음악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비욘세는 사전 시상에서 'Break My Soul'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을, 'Plastic Off the Sofa'로 최우수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을 수상했다. 본식에서는 'CUFF IT'으로 최우수 알앤비 송을, 앨범 RENAISSANCE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뮤직 앨범을 수상했다. 흑인 문화와 다양성, 존중을 노래한 앨범 RENAISSANCE는 그 음악성과 메시지로 비욘세의 앨범 중 최고의 수작이라 호평 받은 바 있다.

사진: Harry Styles

글로벌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는 세 번째 정규 앨범 [Harry's House]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최우수 팝 보컬 앨범까지 두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진: Adele / Steve Lacy

6년 만의 정규 앨범 30으로 돌아온 아델은 앨범의 선 공개곡이자 수록곡 'Easy On Me'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2022년 미국 스포티파이 최장기간 1위' 대기록을 달성하며 지난 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스티브 레이시는 두 번째 앨범 Gemini Rights로 최우수 프로그레시브 알앤비 앨범을 수상했다.

사진: Ozzy Osbourne / Willie Nelson

전설적인 헤비 메탈 보컬리스트 오지 오스본은 앨범 Patient Number 9로 장르 부문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 록 앨범과 더불어 수록곡 'Degradation Rules'로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까지 수상했다. 컨트리 음악의 대부 윌리 넬슨 또한 A Beautiful Time으로 최우수 컨트리 앨범 등 두 개 부문에서 수상해 노장의 품격을 증명했다.

사진: Kirk Franklin

이 시대 최고의 가스펠 싱어 커크 프랭클은 노미네이션 되었던 세 개 부문에서 전부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여름 발매한 앨범 Kingdom Book One (Deluxe)으로 최우수 가스펠 앨범을, 수록곡 'Kingdom'과 'Fear Is Not My Future'로 각각 최우수 가스펠 퍼포먼스/송과 최우수 CCM 퍼포먼스/송을 수상했다.

사진: Rosalía / Future

스페인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이제는 슈퍼스타 반열에 올라선 로살리아는 앨범 MOTOMAMI로 최우수 라틴 록/얼터너티브 앨범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해 빌보드 200과 빌보드 핫 100 동시 1위를 거머쥐었던 래퍼 퓨처는 'WAIT FOR U (Feat. Drake, Tems)'로 최우수 멜로딕 랩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올해 65회를 맞이한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전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이자 음악계 최고 권위를 가진 시상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금까지 헝가리 출신 지휘자 故 게오르크 솔티가 31회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시상식을 통해 비욘세가 그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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