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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입춘’ 추위 서울 아침기온 영하 5도...미세먼지 ‘나쁨’

김진아 기자
2023-02-03 17:43:53
서울,오늘날씨,내일날씨©bntnews   

오늘(3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평년(최고기온 3~9도)과 비슷한 하루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에서 남하한 찬 공기가 한반도에 계속 머무르며 당분간 평년 수준(아침 최저 -12~0도, 낮 최고 1~8도)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경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토요일이자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인 내일(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겨울 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기상청 내일(4일) 오전 날씨 : 전국날씨,날씨예보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내일(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평년(아침 최저 -12~0도, 낮 최고 2~9도) 이맘때 수준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9도 △강릉 -1도 △대전 -6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3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된 것에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경기 남부와 충남 등 서해안과 가까운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충북지역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월대보름 달 뜨는 시각

강원 영동과 전남 동부, 경상권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등 동해안과 가까운 산지에는 순간풍속 55㎞/h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일요일이자 정월대보름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이날 서울의 달 뜨는 시각은 17시 21분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기상청 모레(5일) 오전 날씨 : 주말,주간날씨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평년(최저기온 -9~0도, 최고기온 3~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오후부터 추위가 다소 풀리며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6일(월)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평년(최저기온 -8~0도, 최고기온 3~9도)보다 높겠다.

7일(화) ~ 12일(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겠고, 7일(화) 오후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이때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평년(최저기온 -8~1도, 최고기온 3~10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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