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자신을 둘러싼 불륜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닌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최정원은 “일방적이고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절망스러웠다”라며 “불륜 의혹 상대 여성의 인터뷰 기사를 본 마음은 더 복잡하고 슬프고 혼란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친구의 개인사가 담긴 인터뷰를 읽으며,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었던 동생의 행동과 그 배경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됐던 것도 사실이나, 여전히 논란의 상대방이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 행위를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조금의 변화도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무엇보다 그동안 놀람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다. 오랜만에 프로필 업데이트가 된, 한때 가족끼리도 친했던 가까운 동생 소식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루어진 대화와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말과 행동을 좀 더 주의 깊게 하지 못한 부분은 깊게 반성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개선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최정원의 불륜 의혹 상대 여성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정파탄 책임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각서는 남편의 협박에 의해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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