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슈가는 2023 봄/여름 컬렉션 ‘언박싱 발렌티노’ 컬렉션을 입고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메종의 장인정신이 깃든 테일러링으로 완성된 뉴트럴 컬러의 수트는 시선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슈가만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한편 이번 2023 봄/여름 오트 쿠튀르 컬렉션 ‘발렌티노 르 클럽 쿠튀르’는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을 강조하는 변주를 바탕으로 오트 쿠튀르의 불가능성을 이야기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는 쿠튀르와 클럽이라는 서로 다른 우주에서 불가능한 랑데부를 묘사했다. 모두가 평등한 영역인 클럽 안에서 쿠튀르는 민주적이며, 더 보편적인 즐거움을 향한 제안이자 감정적 공명의 상징으로 변모한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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