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퍼포먼스 캡처 기술에 대한 이야기와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의 소회를 담은 프로덕션 비하인드 영상과 캐릭터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한다.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퍼포먼스 캡처 촬영이 흥미로운 이유는 연기를 온전히 담을 수 있다는 거다. 신체와 감정, 표정 연기, 눈빛 전부”라며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를 캐릭터에 그대로 복사하듯 담아낸 퍼포먼스 캡처 촬영에 대해 설명했다. 시고니 위버는 “기술의 발달 덕분에 내가 14세 소녀를 연기할 수 있으니 정말 경이롭다”고 전하는가 하면, 샘 워싱턴은 “볼륨에서 촬영할 때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논다고 생각한다”며 프로다운 면모로 연기에 임한 소회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캐릭터를 입은 배우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먼저, 70대의 나이로 10대 소녀 ‘키리’로 열연한 시고니 위버는 “다들 10대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실 거다. 왠지 나만 겉도는 것 같은 그 시절.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키리’는 숲에 있을 때 제일 편안함을 느끼는 아이라는 얘길 나눴다”며 이질감 없이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조 샐다나는 “실제로 엄마가 되었기 때문에 ‘네이티리’를 연기하는 건 내적인 여정이기도 하다.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본인의 상황과 평행을 이루며 완벽 이입할 수 있었던 ‘네이티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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