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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스튜디오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주가 ‘상한가’

김진아 기자
2022-12-12 19:10:51
네이버 '버킷스튜디오' 증권 정보 캡쳐

버킷스튜디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버킷스튜디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0원(29.71%) 오른 17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9,301,968주로 크게 늘었다.

버킷스튜디오를 포함한 영상콘텐츠주들이 이날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매수세가 늘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국내 영화가 '한한령' 이후 6년 만에 첫 공개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은 것으로 보인다.

버킷스튜디오는 DVD, VCD, VOD 등 영상물의 제조,복사,서비스 등을 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IPTV, 케이블방송, 스마트TV, 스마트 기기 기반을 중심으로 영화, 영상, 교육 등의 콘텐츠 제공 및 온라인 콘텐츠 유통의 필수 기술인 필터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16년 말부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한한령으로 한국 연예인이 출연한 모든 콘텐츠 방영을 금지한 바 있다. 이후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은 중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이번주로 예정된 한중 양국의 외교장관회담에서 ‘인적,문화교류 확대’ 등 의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가 한국 드라마·영화를 공식 서비스하는 사례도 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상콘텐츠 관련주인 바른손이앤에이, 초록뱀컴퍼니, 스튜디오드래곤, SBS콘텐츠허브, CJ ENM 등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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