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8~24시)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는 내일(20일) 아침(06~0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2도 △울릉도 독도 27도 등이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최고체감온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집중호우 인명피해 사망4명 실종 2명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2명으로 전날 집계와 동일하다.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이다. 실종자 2명은 광주 북구에서 나왔다.
일시 대피한 주민은 13개 시도, 72개 시군구, 4천995세대에서 7천2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은 2천28세대 2천816명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부일반선(서울∼부산), 호남일반선(대전∼목포), 장항선(천안∼익산), 서해선(홍성∼서화성), 충북선(오송∼제천), 경전선(삼랑진∼광주송정),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등 7개 열차 노선의 운행이 중지됐다.
많은 비가 쏟아지며 도로 곳곳이 잠겨 전국적으로 하상도로 57곳, 지하차도 12곳, 세월교(소규모 교량) 302곳 등이 통제됐다. 하천변 255개 구역, 둔치주차장 170곳, 야영장·캠핑장 22곳 등도 출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초복(初伏)날이자 일요일인 내일(20일)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지방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2025년 장마전선(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과 강원·충북에서는 오전까지 빗줄기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에 따르면 이날은 높은 습도로 낮 동안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하루가 되겠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5년 장맛비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도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이다.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청권내륙,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40mm △강원도 5~40mm △충청권 5~40mm △경상권 5~40mm다.
기상청은 특히,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 29~34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다.
전국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울릉도 독도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34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울릉도 독도 27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까지 대부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제주도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21일(월)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22일(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또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주간날씨 예보에 따르면 23일(수) ~ 24일(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기최고온은 31~34도가 되겠다.
25일(금) ~ 26일(토)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가 되겠다.
이어 27일(일) ~ 29일(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가 되겠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또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위파 23일 하노이부근 육상 소멸
한편, 2025년 6호 태풍 위파는 19일 오전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7ｍ(시속 97㎞) 강풍반경 330의 중형급 세력으로 필리핀 마닐라 북쪽 약 5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4km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6호 태풍 위파는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중국 홍콩 동쪽해상을 지나 중국 잔장 해상을 따라 서진 하다 23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서남서쪽 약 130km 부근 육상까지 이동해 시속 13km 속도로 서진하다 하노이 서남서쪽 약 200km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 소멸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태풍 위파는 한반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6호 태풍 위파(WIPHA)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숙녀의 이름이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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