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속 김도현의 활약이 매섭다.
김도현은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의 사위이자 검사 출신 서울시장 최창제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새서울타운 사업권을 사이에 두고 순양과 진도준의 치열한 수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창제는 적과의 동침을 선택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둘 사이를 오가며 저울질하는 자신의 행동에 짐짓 허세를 부리기도. 하지만 이어진 진성준(김남희)에게 ‘상황 판단이 안되냐‘는 말로 굴욕을 당했고 김도현은 롤러코스터 같은 최창제의 수난시대를 직관적으로 전달,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끌어냈다.
또한 아내 진화영(김신록)과의 부부관계가 묘미를 더했다.
서울시장이 되었음에도 아내의 보좌관 같은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에 소심한 반항을 했지만 당신의 지위와 체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당신 사랑하는 남편”이라며 곧바로 꼬리를 내리는 모습으로 애처로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도현이 출연하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매주 금토일 주 3회 만나볼 수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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