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걸그룹 소나무로 데뷔, 이후 웹드라마 ‘로맨스를 팔로우하기 시작했습니다’, ‘카페 킬리만자로’, ‘돈 라이 라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나현.
톡톡 튀는 감초 역할로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를 공고히 하고 있는 나현을 bnt가 만났다. 그는 현재 tvN 새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 예인 기생 난초 역에 캐스팅돼 방방곡곡을 누비며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근 새로운 소속사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나현. 소속사 대표인 가수 홍진영에 대해 “잘 챙겨주신다. 같은 여자이기도 하고, 아티스트라서 누구보다 내 마음을 잘 알아주신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처음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계기가 뭔지 물었더니 “아이돌이 너무 하고 싶었다. 무대 의상도 화려한 게 너무 예뻐 보였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로의 길을 걷게 됐다는 그는 “배우 같은 경우엔 대기 시간도 길고, 딜레이되는 경우도 많다. 확실히 가수보다 예민한 직업인 것 같다. 아이돌과 배우 활동 둘 다 좋지만 연기가 더 재미있긴 한 것 같다”며 현재에 만족해하는 모습을 전했다.
지적인 캐릭터에도 욕심이 난다는 그는 “항상 천방지축, 공주병 역할을 했었다. 웹드라마 ‘돈 라이 라희’ 캐릭터가 강했던 것 같다. SBS ‘왜 오수재인가’에서 서현진 선배님의 역할처럼 똑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며 캐릭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앞으로의 목표가 뭔지 묻자 그는“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장면마다 튀는 게 없고 괜찮다 싶은 그런 배우”라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