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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수험생 위해 특별교통대책 가동... 지하철‧버스 증회운행+비상수송차량 추가투입

이진주 기자
2022-11-15 11:58:43
@pixabay

서울시가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능 전후 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서울시내 248개 수능시험장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완료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에서 확진자와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 등을 위한 별도‧분리 시험장을 마련했다.

특히 수능 당일에는 지하철‧버스를 증회 운행해 배차 간격을 최소화하고, 강남역‧홍대역 등 승객이 많은 주요 역사에는 안전인력 총 260명을 배치하여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하철과 버스의 평소 오전 집중 배차 시간대를 수험생 입실시간에 맞춰 변경한다. 이에 따라 지하철 1~8호선은 오전 6시에서 10시까지 31회 증회 운행하며, 우이신설선·신림선은 오전 6시에서 9시로 연장한다. 버스의 경우 오전 6시에서 8시 10분으로 조정하여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또한 시와 자치구에서 총 797대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하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코로나19 격리 수험생, 일반 수험생을 구분하여 맞춤형 수송체계를 가동한다. 이는 17일 오전 7시부터 수능시험 종료 시까지 ‘119 특별상황실’을 통해 긴급이송이 필요한 수능 응시자의 이동 지원을 돕는다.

한편 시험 당일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학교 및 지하철역 주변의 주·정차 위반차량도 집중 단속한다. 차량 이동 조치 등 협조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수능 전부터 수능 후까지 촘촘하게 종합 안전대책을 고강도로 마련했다”며 “수험생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서울시내 10여만 명 수험생들의 그간의 노고가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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