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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태풍18호 ‘로키 나타났다’예상경로? 오늘 짙은 안개 주의

김진아 기자
2022-09-29 0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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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위성사진: 태풍 경로와 날씨 예측 위성

유럽중기예보센터와 윈디닷컴 예측대로 9월말 발생할 것으로 보였던 제31호 열대저압부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80km 부근 해상에서 생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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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호 태풍 로키(ROKE) 기상청 태풍통보문: 오늘날씨,내일날씨,전국날씨,주간날씨,일기예보, 태풍 예상경로와 현재위치

기상청 태풍특보에 따르면 제 31호 열대저압부는 2022년 제 18호 태풍 로키(ROKE)로 발달 후, 오늘(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30km 부근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8호 태풍 로키의 예상경로와 현재위치는 금요일인 내일(30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이후 다음달(10월) 1일 오후 9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 슈퍼 태풍 16호 노루(NORU)가 필리핀 수도권 부근을 관통하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인명피해까지 입히고 지난 28일에는 베트남 다낭에 상륙해 또 다시 강풍과 폭우로 태풍의 위력을 보였던 노루는 오늘(29일) 오전 베트남 다낭 서쪽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 소멸됐다.

2022년 17호 태풍 꿀랍 예상경로와 현재위치는 오늘(29일) 오후 기준 일본 도쿄 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에서 ‘중’급 세력을 유지하며 시속 59km 속도로 빠르게 북동진 하겠다.

기상청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17호 태풍 꿀랍은 오늘(29일) 오전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으로 진춣 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태풍 예상경로 및 현재위치 등은 기상청 날씨누리, 일본기상청, 윈디닷컴 등의 위성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태풍이름과 순서는 말라카스(1호)→메기(2호)→차바(3호)→에어리(4호)→송다(5호)→트라세(6호)→무란(7호)→메아리(8호)→망온(9호)→도카게(10호)→힌남노(11호)→무이파(12호)→므르복(13호)→난마돌(14호)→탈라스(15호)→노루(16호)→ 꿀랍(17호) →로키(18호)→선까(19호)→네삿(20호) 등 순이다.

목요일인 오늘(29일)은 서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늦은 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에 곳에 따라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낮엔 지표면의 기온이 올라갔다가 일몰 무렵부터 기온이 빠르게 하강하기를 반복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청 내륙, 경북 북부 내륙의 일교차는 15도 내외까지 벌어지겠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일때는 외출 시 날씨별 옷차림에 신경을 써, 겉옷을 챙기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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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늘(29일) 오전 날씨

오늘(29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 주변에 있는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동두천 13도 △이천 13도 △철원 12도 △춘천 8도 △원주 16도 △영월 18도 △대관령 16도 △속초 15도 △강릉 13도 △전주 15도 △군산 15도 △광주 16도 △목포 17도 △여수 19도 △순천 17도  △대구 15도 △구미 13도 △포항 16도 △안동 12도 △상주 13도 △울진 14도 △청주 15도 △충주 13도 △대전 14도 △세종 14도 △천안 13도 △홍성 14도 △보령 15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동두천 26도 △이천 27도 △철원 25도 △춘천 26도 △원주 26도 △영월 27도 △대관령 24도 △속초 26도 △강릉 28도 △전주 27도 △군산 26도 △광주 28도 △목포 25도 △여수 26도 △순천 29도 △제주 26도 △대구 28도 △구미 27도 △포항 27도 △안동 27도 △상주 28도 △울진 25도 △청주 27도 △충주 26도 △대전 27도 △세종 26도 △천안 26도 △홍성 26도 △보령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30일(금)~10월 5일(수)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기온은 21~29도로 조금 높겠으며, 10월 6일(목)~7일(금)은 기온이 낮아져 아침 기온은 10~17도, 낮 기온은 19~23도가 되겠다.

이번 주 토요일인 주말 1일에는 전국이 구름이 많겠고, 2일(일)은 전국이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14~20도, 낮 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또한 올해 단풍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10월 하순께 절정을 이루고 남부 일부지역에선 11월 초순까지 절정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 강원도 설악산은 이번 주중에 산의 20%가 물드는 첫 단풍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된 탓에 마스크 없는 단풍놀이가 가능하겠다.

점차 깊어가는 2022년 가을단풍 소식은 치악산 다음 달(10월) 8일, 북한산은 10월 17일 등 10월 중순이면 중부지방까지 단풍전선이 이 시기에 점차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10월 하순께 절정의 단풍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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