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50대 배우 이한갈, 2030 제치고 남자피지크 1위!

송미희 기자
2022-09-27 16:29:25
사진제공: 이한갈 본인

배우 이한갈이 53세의 나이로 20~30대의 젊은 선수들을 모두 이기고 1위를 수상해 화제다.

배우 이한갈이 2022년 대한보디빌딩협회가 주관하는 서울특별시장배 보디빌딩대회에서 남자피지크-78급에서 쟁쟁한 20대와 30대의 선수들을 제치고 1위로 우승트로피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되는 대회인만큼 많은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한보디빌딩협회에서 주관하는 남자피지크는 단일종목으로 연령제한이 없고 선수 및 동호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엄청난 수준의 종목이다. 피지크는 해변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남성미를 추구하는 종목으로 상하체의 조화와 넓은 어깨에서 만들어지는 브이탭의 역삼각형 몸매가 입상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동호인 자격으로 50이 넘은 나이에 출전해서 30대 젊은 선수들과 겨루는 것은 상상이상으로 힘든일이다. 30대를 넘어가면 근육의 성장도 현저히 더디고 피로회복도 늦어지기 때문에 보디빌딩에서 젊은 선수들과 겨루는 것은 무모한 도전일 수밖에 없다.

배우 이한갈은 영화 ‘비천무’, ‘신라의 달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대왕세종’ 등에서 호위무사 역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던 선굵은 액션배우다. 합기도4단, 태권도2단, 검도4단 등 수많은 단증이 액션배우를 뒷받침했다. 액션을 소화하기위해 무술을 연마하고 체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꾸준하게 헬스를 해온 것이 벌써 35년째라고한다.

이한갈은 “오랜시간을 꾸준하게 운동하며 만들어진 몸을 대회출전이라는 과정을 통해 다시한번 성장하게 되었고 철저한 운동과 식단관리, 하루15키로미터의 유산소운동의 고통을 참고 마침내 체지방3%의 완벽한 몸을 만들어 서울특별시장배라는 큰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수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앞으로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매년 더 성장해보겠다는 배우 이한갈은 53세의 나이에도 계속 성장진행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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