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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태풍 꿀랍 한반도 벗어나고 깊어가는 가을“오메 단풍 들것네”

김진아 기자
2022-09-27 00:02:01
기상청 제공 위성사진: 태풍 경로와 날씨 예측 위성

아침, 저녁 쌀쌀한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오늘(27일) 낮 기온은 다소 올라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등 전국이 26~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강원도 설악산은 이번 주중에 가을 옷으로 갈아입을 것으로 보인다. 

점차 깊어가는 가을에 치악산은 다음 달(10월) 8일, 북한산은 10월 17일 등 10월 중순이면 중부지방까지 단풍시기가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2년 태풍의 심술은 끝나지 않았다. 9월의 마지막 주까지 태풍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완연한 가을 10월을 맞이 할 것으로 보인다.
제 17호 태풍 꿀랍(KULAP) 기상청 태풍통보문: 오늘날씨,내일날씨,전국날씨,주간날씨,일기예보, 태풍 예상경로와 현재위치

2022년 17호 태풍 꿀랍 예상경로와 현재위치는 오늘(27일) 오전 기준 일본 도쿄 남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겠다.

기상청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17호 태풍 꿀랍 이동경로는 오늘(27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남남쪽 약 710km 부근 해상으로 진춣 후, 내일(28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동쪽 약 8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제17호 태풍 꿀랍(KULAP)의 뜻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의미한다.

2022년 16호 태풍 노루는 베트남 다낭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후 노루는 오늘(27일) 오후 베트남 다낭 동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태풍 노루는 내일(28일) 오후 9시 베트남 다낭 서쪽 220km 부근 육상으로 상륙하겠다.

2022년 제16호 태풍 노루(NORU)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노루를 의미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아직도 27도 이상이며 평년보다 1~2도 높고 연직 시어가 약해서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 발생의 조건으로 알려진 높은 해수면 온도, 충분한 하층 습기, 조건부 불안정한 대기 등의 역학적 조건이 열대해상에서는 항상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조건을 만족한다고 하더라도 태풍이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유럽중기예보센터에서도 17호 태풍 꿀랍은 이달 28일경 일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연이어 18호 태풍 로키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2022년 18호 태풍 로키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16호 태풍 노루(NORU) 기상청 태풍통보문: 오늘날씨,내일날씨,전국날씨,주간날씨,일기예보, 태풍 예상경로와 현재위치

2022년 태풍의 위협은 아직 끝난게 아니다. 특히 9월은 한반도의 해수면 온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 태풍의 강도 또한 더욱 강력하다. 

체코 기상청 기반 날씨 예보 사이트 윈디닷컴에 따르면 이달 말경에 1개 정도의 태풍이 더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같이 태풍 예상경로 및 현재위치 등은 기상청 날씨누리, 일본기상청, 윈디닷컴 등의 위성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태풍이름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말라카스(1호)→메기(2호)→차바(3호)→에어리(4호)→송다(5호)→트라세(6호)→무란(7호)→메아리(8호)→망온(9호)→도카게(10호)→힌남노(11호)→무이파(12호)→므르복(13호)→난마돌(14호)→탈라스(15호)→노루(16호)→ 꿀랍(17호) →로키(18호)→선까(19호)→네삿(20호) 등 순이다.

2022년 가을, 당분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9월은 태풍의 계절이기도 하다. 뜨거운 바다가 ‘슈퍼태풍’ 괴물을 만든다.

한편 날씨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다. 9월 마지막 주 당분간 큰 비 소식이 없어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날씨인 만큼 여유로운 초가을 멋을 느끼기에 딱 좋을 한주를 보내겠다.

기상청 오늘(27일) 오전 날씨

한편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내일(28일)까지 평년(최저기온 11~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내려가 쌀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4~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경기북부. 동부는 15도 내외)으로 크겠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일때는 외출 시 날씨별 옷차림에 신경을 써, 겉옷을 챙기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10~17도,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26~29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청주 15도, 대전 13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등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남남해안에는 새벽(03~06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가끔 비가, 울산에는 낮(12~15시)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오늘(27일)까지 울산, 경남남해안은 5mm 미만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

아침 출근시간대(08시)에 부산, 울산, 경상남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부산 19도, 울산 18도, 경상남도는 15~19도가 되겠다.

이 지역의 오늘(27일) 날씨는 오전에 흐리겠고, 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28일)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28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11~18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24~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게 나겠다. 또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이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외출 시 날씨별 옷차림에 신경 써, 겉옷을 챙기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10월 4일(화) 전국에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13~21도, 낮 기온은 20~29도로 다소 높겠으며,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이번 주말인 10월 1일(토)~2일(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29일(목)~10월 1일(토)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예상된다.

10월 2일(일)~3일(월)까지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5~28도가 되겠다.

10월 4일(화)~6일(목)사이 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소식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상된다.

다만 기상청은 예보의 변동성을 감안, 10월 4일(화) 전후로, 기압골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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