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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2 카타르 월드컵’ 김성주X안정환 ‘믿보해’ 출격... 축구력 폭발 조합 뭉친다!

이진주 기자
2022-09-22 11:40:45
사진제공: MBC

MBC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초특급 해설진을 공개했다.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와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이번 카타르 월드컵 중계를 위해 캐스터와 해설위원으로 각각 나선다. 이들이 진행했던 8년 전 브라질 월드컵은 당시 개막전을 포함해 주요 경기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김느’와 ‘안느’의 케미를 자랑했다.

김성주는 2002 한일, 2006 독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2 런던, 2014 소치 올림픽까지 굵직한 대회들을 치르며 국민 캐스터로 거듭났다. 이후 다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편안한 진행을 선보이며 최고의 MC 자리에 오른 그는 목소리가 곧 명함이라고 할 수 있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다시 한번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김성주 캐스터의 ‘영혼의 단짝’ 안정환은 20년 전,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골든골을 터뜨리며 최초의 월드컵 4강을 이끈 주역이자 박지성·손흥민과 함께 역대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골을 기록 중인 축구 레전드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시작으로 그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후배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도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역시 해설도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촌철살인’ 해설의 대명사 서형욱 해설위원도 함께한다. 그는 2015 아시안컵과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두 사람과 이미 호흡을 맞췄던 만큼 강력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 사람의 빛나는 케미가 기대되는 가운데 반가운 얼굴도 합류했다. MBC ESPN 시절 2005-06 시즌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하며 해설위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던 박문성 위원이 친정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유쾌한 해설로 ‘축덕들의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박문성 해설위원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냉철한 분석과 깊이 있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빅잼을 안겨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박문성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출 캐스터는 올림픽, 메이저리그 등 다양한 중계방송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호평을 받은 김나진 캐스터가 낙점됐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은 한국시간 11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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