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p

[bnt 셀럽·모델 매거진 & 뉴스] 프리랜서 모델 주현, KBS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편지 받고 울었던 사연은?

김기만 기자
2022-09-20 17:28:17
사진: KBS 홈피 캡쳐

연애 리얼리티가 요즘 방송의 대세로 부상하는 가운데 젊은 남녀 연애부터 이혼한 커플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이런 가운데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를 다루는 KBS 연애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가 화제다.

이 프로그램의 주제는 이별 후에 미련이 남은 연인의 ‘뒷북 로맨스’다.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고 아직 미련이 남는다면,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재회를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내용이다. 즉, 단순한 소개팅 프로그램이 아니라 리얼함과 절실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사진제공: 주현

19일 방송에는 리콜녀로 프리랜서 모델 주현이 출연했다.

두 사람이 만날 당시 프리랜서 모델을 오랫동안 해온 주현과 직장인 X는 생활 패턴이 달라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데이트 도중에도 SNS에 협찬과 광고 게시물을 올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리콜녀의 모습을 보면서 이해하지 못하는 X와 결국 이견이 충돌로 이어졌다.

주현은 사진 한 장도 남지 않은 X와의 연애를 후회하면서 이별을 리콜 했다. 그러나 리콜남은 리콜 식탁에 나오지 않은 채 “방송을 본 후에 생각을 정리해보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주현은 눈물을 보이며 X의 생각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 KBS 홈피 캡쳐

연애를 해봤던 사람이라면 좋은 결말도 있고 나쁜 결말도 있겠지만 출연자 개개인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상대방과의 재회를 이 프로그램에서 그대로 재연할 수 있다. 같은 이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리콜을 바라는 남녀가 전 연인을 초대래 ‘리콜 식탁’에서 대면하는 것이다. 

헤어진 후 두 사람은 처음 만나서 식사를 하며 오랜만에 대화를 한다. 그 후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 있는 리콜 플래너들과 TV 앞 시청자들 모두가 이 두 사람의 리콜 성공 여부를 지켜보는 것인데 용기를 낸 리콜남녀가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성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을 한 것이기에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연애 리얼리티는 간절한 리콜남녀와 알 수 없는 상대방의 마음, 이 둘의 만남의 긴장감, 그리고 진실성이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방송을 통해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의 과정을 볼 수 있다. 

리콜녀 주현은 19일 방송에서 안타깝게도 재회에 성공은 못했다.

러브 리얼리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 손동운이 MC를 맡고 있고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영한다.

촬영장소 제공: 웰카페 용산점

김기만 기자 kkm@bntnews.co.kr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