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윔래빗, 글렌체크 김준원과 함께 한 싱글 'EGO / INNOCENCE' 발매

프로듀서 스윔래빗(swimrabbit)이 오늘(7일) 오후 6시에 밴드 글렌체크의 김준원과 싱어송라이터 주애가 함께 한 싱글 ‘EGO / INNOCENCE’를 발표했다.

이번 싱글은 전작들과 달리 인디팝부터 신스팝, 대중성까지 가미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수록곡 ‘EGO’는 스윔래빗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독창적인 비트와 한국대중음악상 2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글렌체크 김준원의 세련되고 특색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두 아티스트의 시너지가 그대로 느껴지며 여행하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같은 날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양지연 감독이 이끄는 Roughpage가 제작했다. 다양한 형태의 자아와 사랑을 예술적으로 표현해냈다. 

Roughpage의 양지연 감독은 “스윔래빗의 음악은 독창적이며 실험적인 사운드”라며 “들을 때마다 영감을 선사하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여 팀 전체가 좋은 영향을 받았고, 시청자들도 이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수록곡 ‘INNOCENCE’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주애가 자신만의 색깔을 비트 위에 얹어낸다. 사운드에서 장르성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지 않게끔 여러 가지 요소를 버무려 탄생시킨 곡이며, 냉정하고 이기적인 현실에서도 순수한 자신의 생각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스윔래빗은 일렉트로닉과 하우스 장르 음악 기반의 프로듀서로,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아티스트다.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의 사운드 색채를 다양한 장르에 녹여내어 다희, 저드, 예서를 비롯한 여러 아티스트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폭넓은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엠비언트와 다운템포를 바탕으로 발매한 EP ‘POND’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됨과 동시에, EP 수록곡이 2020년 애플 뮤직 최고의 음악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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