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한국에 얼마나 가깝게 지나갈 건지를 놓고 시름이 깊어가는 상황이다.
예상경로를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려워 경로조정이 급격하게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6일쯤 경남 남해안 쪽으로 상륙할 것 같다.
삼성전자는 1.54% 빠졌다. 카카오도 1.68%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6일 연속 하락했다.
◆ 금요일 미국증시·다음주 국내증시 미국증시 전망
- 뉴욕증시 마감 다음주 미국증시 전망
1. 뉴욕증시 오전 상승 오후 하락, 견고한 고용지표에 밀리고 OPEC+회의 앞두고 러시아 리스크도 커져·· 6일 연속 하락
주간기준: 다우지수와 3%, 나스닥 4.2% 하락
8월 고용 지표 예상과 비슷, 증가폭은 줄어
8월 비농업 일자리는 31만5,000개 증가
5일 노동절 휴장 앞두고 거래 한산
에너지 관련주 3%대 상승, 기술주 하락
다음 주 미증시
반등 예상, 어닝시즌 돌입
9월 FOMC 회의는 변수
7일 밤 ECB 통화정책 회의
8일 미 연준 베이지북 관심
미국 뉴욕증시가 오전 장에서 상승세를 타다가 오후에 다시 밀려 하락했다. 노동절을 앞두고 거래부진 속에 고용지표가 좋은 방향으로 나오며 상승을 하다가 산유국 러시아가 다시 불확실성을 키웠다.
다우 1.07%, 나스닥 1.31%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02% 떨어졌다. 그러나 변동성지수(VIX)는 0.35% 낮아졌다.
연준은 일자리 시장이 비교적 탄탄하다는 점을 들어 기준 금리를 빠르게 올려왔는데 앞으로는 실업이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해왔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다음 주 부터는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BMO의 벤 제프리 전략가는 "8월의 고용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와 상응했고 월가가 기대한 수준에도 대체로 부합했다"며 "이번 주 변동성이 극심했던 시장을 다음 주에는 진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8일 나오는 연준 베이지북도 중요하다. 미국 경기에 대한 평가로 경기 침체 수준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느냐에 따라 주식 시장이 영향을 받는다.
2. 국제유가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소폭 반등했다.
러시아는 5일 열릴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멕시코 등 비회원 산유국 협의체) 산유량 결정 회의를 앞두고 미국·유럽 등을 향해 엄포를 놨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가즈프롬은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 폐쇄 통보일이 지났음에도 가스관 공급을 재개하지 않았다. 또 러시아는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을 규제하는 나라들에게는 러시아산 에너지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러시아 리스크에 대비해 원전 가동 등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에만 6% 이상 떨어졌다.
3. 테슬라 2.51% 애플 1%대 떨어져, 테슬라 목표주가 344달러→>360달러로 상향
테슬라는 최근 일론 머스크가 올 연말까지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한 차량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가운데 2.51% 하락했다. 단, 한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올렸는데 "테슬라에 대한 커버리지를 '비중확대'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의 344달러에서 3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삼성이 애플을 공개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 주가는 1.36% 하락했다.
4. 주간 한국증시 전망
2,400P ~ 2,500P
박스권 장세 이어질 듯
테마주에 계속 몰릴 듯
환율 13년 5개월 만에 최고
다음 주 코스피는 2400선 지지력을 확인하는 가운데 박스 권 장세가 예상된다. 반등시도도 예상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위기 반전이라기보다는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 속에 환율 등락에 따른 반등세가 있으리라 판단 한다”고 밝혔다.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가 부상할 전망이다. 7일(한국시간 8일 밤)에는 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증시전문가들은 물가부담 증폭으로 금번 회의에서 50bp, 또는 75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베어마켓 랠리 마무리 후 실적 장세로 진입하는 초입 국면으로 판단 한다”고 말하며 “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클 시기로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특징주·폭등주·폭락주 & 증권사 주간추천종목
- 특징주·폭등주·폭락주·상한가·하한가종목
1. 코리아에스이, 상한가
코리아에스이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리아에스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4,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이다. 오전 장에는 10%대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서 바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2. 태풍테마주
태풍테마주에는 코리아에스이와 인선이엔티, 코엔텍 등이 있다.
코리아에스이는 SEEE공법을 기반으로 자연 재해 복구에 사용되는 영구앵커(지반 보강용 토목자재), 타이케이블(고강도의 인장력이 필요한 구조물의 보강용 건설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사면보강공법인 PAP옹벽, NEO블록옹벽에 소요되는 프리캐스트콘크리트 자재와 대규모 낙석 및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특수 건설자재를 생산한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수집과 운반, 중간처리 및 순환골재 생산판매, 폐석면 처리 사업 등의 사업을 한다. 태풍 및 장마 발생시 피해지역 폐기물처리 관련해서 태풍 및 장마시즌에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인 바 있다.
코엔텍은 폐기물처리 전문 업체로 폐기물처리(매립처리, 소각처리), 유틸리티(스팀생산 및 판매) 공급사업을 하고 있다.
3. 광림, 해상풍력발전소 사업허가 소식에 목요일 상한가에 이어 금요일 10.37% 상승
광림은 전남 영광군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위한 ‘영광군 영광 미래 해상풍력 발전사업’ 심의 결과 산업부에서 발전사업을 허가받았다고 목요일 밝혔다. 상한가에 이어 금요일에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번 해상풍력사업으로 전남 영광군 일대에는 15메가와트(㎿)급 발전기 10대와 10㎿급 발전기 1기 등 시간당 160㎿를 생산하는 11기 발전기가 들어서게 된다. 이는 앞으로 상업 운전 시 연평균 25만㎿, 20년간 504만㎿ 전력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예상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광림은 밝혔다. 발전 단지 조성에 따른 고용효과는 3,3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 SK케미칼, SK디스커버리 주식 공개매수에 10.99% 상승
SK디스커버리(006120)가 SK케미칼의 지분 취득을 위한 공개매수를 추진하면서 SK케미칼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SK케미칼은 모회사인 SK디스커버리에서 자회사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공개매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기 때문인데, SK디스커버리는 이날부터 20일까지 SK케미칼 주식 약 92만주를 주당 10만88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SK케미칼을 현재 지분 법 평가대상 회사에서 연결 자회사로 편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안다자산운용은 SK디스커버리의 SK케미칼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15만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SK디스커버리가 SK케미칼 주식 약 92만주를 주당 10만8800원에 시장에서 공개매수 한다고 공시했지만 이는 적정주가보다 너무 낮다는 주장이다.
5. 비엘팜텍 목요일 상한가이후 3.02% 하락
목요일 외교부가 몽골과 광물·희토류 협력 논의한다는 소식에 몽골에 광산과 탄광 지분을 가지고 있는 비엘팜텍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금요일에는 3%정도 주가가 내렸다.
이회사는 박진 외교부 장관의 몽골 방문 후 외교부는 몽골과 광물 자원 협력을 위해 양국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6. 박셀바이오, 5일부터 해외투자유치 나서+14일엔 기업설명회·· 네이버 종목검색순위 1위 차지. 주가는 고점 10만원 대비 40.3% 연이은 하락 후 1.68% 상승
박셀바이오가 5일부터 해외투자유치에 나서고, 14일에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월요일인 5일부터 2일간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주최 ‘2022 글로벌 투자유치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이 대표가 직접 참석하며 이 대표와 직원들은 포럼에 이어 해외기업과 해외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테이블에도 참석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이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유망기업을 초청해 콘퍼런스와 투자유치 활동을 병행하는 행사로 해외 유수의 투자기관과 기업 참여 한다”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또 9월 14일에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Vax-NK/HCC’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 및 ‘CAR-MILs’ 등의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시를 통해 이번 기업설명회는 주주와의 소통, 기업 및 투자 가치 제고를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박셀바이오는 임상2a상 진행 중인 ‘Vax-NK/HCC’ 항암면역 치료제를 필두로 ‘CAR-MILs’ 등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또한 흔들림 없이 정진하고 있으며, 지난 주 조기종료를 발표한 Vax-DC 파이프라인을 대체할 ‘CAR-MILs’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고 ‘Vax-NK’ 플랫폼의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 당사에서 계획하고 진행하는 모든 연구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설명회는 온라인으로 14일 오후 1시30분에 진행한다.
박셀바이오는 목요일인 1일 주가가 오전 9시 10분까지 20% 넘게 급등하다가 오후 2시 50분까지 보합까지 밀린 후, 한 언론사가 ‘연구내용에 거짓 주장이 있다’는 취지의 기사가 게재되면서 2시 51분부터 급격하게 하락해 16% 정도 주가가 크게 빠졌다. 이로 인해 네이버 증권관련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언론사가 금융회사와 기업들이 대부분인 ‘유료 컨텐츠’ 회원들에게 장 시작 전인 9시 이전에 기사를 선 제공한 후, 오후 3시경 기사를 포털에 게재해 개인투자자들은 뒤 늦은 기사에 놀라 투매로 이어졌다. 유료회원들은 9시 이전에 이 기사내용을 미리 알았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은 혼란스러워 하며 실망에 빠졌다.
이를 반영하듯 주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를 지적하는 내용의 글이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많았다.
같은 사례가 더 있었다. 한 네티즌의 올린 글에 따르면 이미 8월에도 ‘박셀바이오의 연구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장이 열리기 전에 유료회원들에게 보낸바 있으며,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은 본인이 그 언론의 유료회원으로 사전에 직접 받은 프리미엄 컨텐츠 사전기사 샘플을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즉, 8월 26일에 기사를 올렸다는 것으로 이 역시 유료회원들에게 장 시작 전에 보낸 후에 포털에는 지연해서 기사를 송출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들 정보를 미리 접하는 유료회원인 국내증권사나 외국계증권사, 법인투자자들은 오전 일찍부터 주식을 매도할 수밖에 없는데, 개인투자자들은 이점이 주가하락을 부추 켰다는 취지의 글을 커뮤니티 토론방에 글이 많이 게재됐다.
- 증권사 주간 추천종목
신한금융투자: 화학, IT하드웨어, 기계, 화장품, 에너지
교보증권: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한국조선해양, OCI
◆ 가상화폐(시장전망·비트코인·이더리움)
1.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자는 ‘시세 하락’에 무게 둬야
가상화폐 시세에 아직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경제 상황도 악화한다면 가상화폐 매도세가 더욱 뚜렷해져 약세장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세 하락 전망에 무게를 실으면서 투자 모멘텀이 힘을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을 피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기조가 최근 거시경제 상황 변화에 맞춰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2. 비트코인 2만 달러 아래로? 전일 대비 1% 정도 하락 중.. 토요일 12시 현재가 27,601,000원
토요일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약 0.7% 하락한 19,96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기준 19,800 달러 부근 ~ 20,400달러 부근 사이에서 거래되다가 결국 2만 달러 아래로 밀렸다.
3. 비트코인 내리는 사이 8월에만 알트코인 중 80% 정도 상승하기도
미국언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월 한 달간 약 14%정도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7월 상승분을 8얼에 대부분 반납한 가운데 ‘칠리즈, 코스모스, 이오스’가 알트코인 중 상승률 면에서 최상단 위에 올랐다.
칠리즈 78.75%, 코스모스 14.15% 각 각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4. 이더리움, 토요일 12시 현재가 2,171,000원
◆ 기업기상도
1. 삼성전자, '아이폰'에 없는 '갤럭시' 기능 공식 유튜브에서 집중 조명 “기술력 앞섰다”.. 애플 저격 과연 먹힐까?
애플이 아이폰14를 3일후에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아이폰을 노골적으로 저격하며 갤럭시Z4 시리즈에 비해 아이폰이 혁신적이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각오해라(Buckle Up)라는 제목의 갤럭시S22 울트라와 갤럭시Z플립4 영상을 올렸다.
아이폰에 없는 기능들을 집중 조명하며 아이폰 사용자들을 자극 시켰다. 특히 영상 도입부에선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은 애플을 의식해 갤럭시Z플립4의 접는 모습을 연출했다.
갤럭시S22 울트라의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100배 스페이스 줌을 강조하며 아이폰 보다 기술적으로 더 혁신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과연 이 공격이 먹힐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있을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처럼 방향이 맞지 않는 곳을 향해 당신이 간다면 각오를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2. 현대차그룹 지난달 미국 판매량 17.7% 상승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도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8월 기준 여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13만5,526대로 작년 동월 대비 17.7%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기준 최다 판매량이며, 역대 8월 기준으로도 최다 판매량이다.
3. AK홀딩스, 1,300억원 교환사채 발행, 제주항공 유상증자 참여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계열사인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1,3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AK홀딩스는 2일 이사회를 열고 교환사채 발행 안건을 승인했는데,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 시일 경과 후 발행회사가 보유 중인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이다.
애초 1,000억원 규모를 예상하고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최근 항공업계 수요 증가와 제주항공의 신규 노선 개척 등 경쟁력 강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자 발행 규모를 확대했다고 한다.
AK홀딩스 교환사채의 교환가액은 1주당 1만6,150원으로, 교환 청구 기간은 사채 발행일 3개월 후인 2022년 12월 6일부터 만기일 1개월 전인 2027년 8월 6일까지.
4. 한국GM 임단협 ‘기본급 5만5천원 인상+730만원’ 잠정합의
한국지엠 노사는 2일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18차 교섭을 벌여 잠정 합의했으며 이 내용은 6일∼7일 이틀 동안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로 결정한다고 한국지엠이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5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타결 일시금 500만원이 기본 골자이다.
여기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과 신규 차량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일시 격려금 100만원, 그리고 재래시장 상품권 30만원이 들어있다.
◆ 경제핵심 정리
1. 달러환율 1,360원 돌파 1362.6원, 엔달러 환율도 걱정
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여 만에 1,36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7원 오른 1,362.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1일(1,379.5원) 이후 1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환율은 이날 4.4원 오른 1,342.0원에 개장한 뒤 1,352.5원까지 내렸다가 반등해 1,36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1일(1,367.0원) 이후 13년 4개(고점기준)월여 만에 가장 높았다
2. G7 재무장관 러 원유 가격상한제 긴급시행 합의, 러시아는 반발
G7 재무장관들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긴급하게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 세계 언론들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
G7 재무장관들은 "향후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은 특정 가격 이하에 구매된 경우에만 해상운송 서비스 제공 등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으로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에 대한 상한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상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국가별로 가격상한제 시행을 위한 조치를 긴급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유럽연합의 6차 대 러시아 제재 관련 내용에 맞춰 시행 시기를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눈길 가는 기사
1. 출시도 안 된 애플카 ‘구매 선호도’ 3위
애플 전기차인 애플카가 아직 시장에 출시도 안 된 상태에서 소비자 구매 선호도 3위를 차지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글로벌 마케팅 회사인 스트래티지 비전이 최근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20만 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 45개 자동차 브랜드의 선호도를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브랜드 구매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6%가 애플카를 선택해 일본의 토요타(38%)와 혼다(32%)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포드(21%)는 물론, 테슬라(20%)보다도 선호도가 높다.
애플카는 2025년에 출신된다.
2. 러시아에서 기업인 8명 의문사, 올해만 8번째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월말 이후 최소 8명의 러시아 기업인들이 자살 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사망했으며 6명이 러시아 최대 에너지 분야 기업 2곳 소속이라고 보도했다.
에너지 분야 기업 소속 6명 중 4명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 대기업 ‘가즈프롬’ 소속이며 다른 2명은 러시아의 대규모 민간 석유 및 가스 회사인 ‘루크오일’ 소속이다.
‘루크오일’사는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전쟁 중단을 요구했었다고 한다.
라비 마가노프 루코일 의장은 이번 주 모스크바의 병원에서 창밖으로 추락해 숨졌다.
‘루크오일’사의 또 다른 최고 경영자인 알렉산데르 수보틴은 지난 5월 주술사를 방문한 것으로 보도된 모스크바 근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4월에는 ‘가즈프롬방크’의 부사장이던 블라디슬라프 아바예프가 모스크바의 아파트에서 부인 및 딸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기만 기자 kkm@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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