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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주간 뉴욕증시전망·특징주·증권사주간추천종목·가상화폐·기업기상도·경제핵심·눈길가는 기사

김기만 기자
2022-08-27 16:11:23
사진출처: 픽사베이

낮에는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다는 느낌이 든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금요일 뉴욕증시가 4%대 폭락을 했다. 가상화폐시장도 초토화됐다.

정부는 물가와 환율 방어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4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은행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예금과 적금 금리 줄줄이 올렸는데 대부분의 은행들이 최대 0.50%p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5.2%로 24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5.2%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더 크다. 성장률은 2.7%에서 2.6%로 조정됐는데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때문이다. 이 역시 1%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재판에서 사실상 이기면서 정국이 더욱 냉냉해질 전망이다.

◆ 금요일 뉴욕증시·다음주 국내증시 미국증시 전망

1. 뉴욕증시 폭락마감 다음주 미국증시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이 고강도의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뜻임을 분명히 밝히면서 미국증시가 폭락을 했다.

개장 초 파월의장의 연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교적 산뜻한 상승출발을 한 뉴욕증시는 파월 연설 뒤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보이던 주식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오후 장 들어 하락을 확대했고, 결국 마감 무렵에는 크게 밀리며 폭락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 또다시 0.75%p의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다우 3.03%, 나스닥은 3.94% 하락했다.

개장 전 미국 상무부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는 발표를 하면서 희망적이었지만 파월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갖고 있는 정책수단들을 총동원하겠다며 강도 높은 금리인상이 지속할 것을 시사했다. 파월은 미국 경제에 고통이 있겠지만 이는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5.81% 하락
반도체주 엔비디아 9% 하락
알파벳·아마존·애플 등 4~5% 하락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상승세는 한 풀 꺾여

ㅇ다음주 발표 내용

8월 미국 고용보고서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2. 테슬라, 주가는 주식 분할 첫날인 목요일 0.3% 하락, 금요일도 2.7% 하락

액면분할 거래 2일째인 테슬라도 2.70% 하락했다.

3. 주간 국내증시 전망.. 반도체 주식 조심, 박스권 하단 넓힐까?

주간 코스피 1.4% 하락, 주간 다우 4.2% 나스닥 4.4% 하락

뉴욕증시 폭락에 따른 여파가 예상되는데 반도체주 및 기술주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개별종목 장세가 예상된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가 진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해도 9월 중하순 이후 한미 기준금리 역전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한국 내수시장은 금리 인상기에 더욱 취약하고, 수출 경기도 둔화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4. 개별종목 장세와 테마주 ‘원전, 태양광, 조선, 이차전지, 방산’

개별종목 중에서도 원전 등 테마주들이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최근 시장의 주요 관심 섹터로 부상하는 태양광, 조선 등 태·조·이·방·원 테마와 관련해 시장 참여자 간에 주도 주 논란이 일어나면서 해당 테마 내에서 로테이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이집트 대규모 수주 소식 등 관련 뉴스에 따라 증시 자금이 수시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들 주가의 변동성 확대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5. 한국증시 하락장에서의 단기 반등 '베어마켓 랠리' 종료? 하나증권, 박스권 장세 전망·· “개별 테마주 강세 시장”

하나증권은 코스피가 하락장에서 단기 반등하는 이른바 베어마켓 랠리가 곧 종료되고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의 리포트를 발표했다.

하나증원 한재혁 연구원은 "시장의 위험 선호에도 미국 연반준비제도 위원들은 ‘긴축 기조의 지속’이라는 통화 긴축 발언을 이어갔으며 달러 인덱스는 그동안의 조정 폭을 전부 회복했다"소 전제하며 "코스피의 베어마켓 랠리는 종료된 것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2,270P 선까지 떨어진 8월 초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반등해 9월 중순 2,540선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이후 강 달러 압력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반등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또한 "코스피는 약 30영업일 동안 11.8% 상승한 베어마켓 랠리를 겪고, 방향성 모색에 들어간 상태"라고 진단하며 "현재 지수는 상단과 하단이 제한된 분명한 박스권이다“고 밝혔다.

이는 지수 상단 제한 요인으로는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유럽에서 시작된 경기 침체 우려, 급등한 원달러 환율, 한국 무역수지 적자 지속, 양안 관계, 중국의 칩4 대응 등이 있다는 것이다.

지수의 하단 방어 요인으로는 작년 6월 이후 지수가 약 25% 하락하며 급격하게 조정이 진행된 점, 금융위원회의 증시 급락 시 증시안정펀드 개입 언급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수가 박스권에 들어서면 전통적으로 개별 테마주 강세 시장에 진입한다.

◆ 특징주·폭등주·폭락주 & 증권사 주간추천종목

- 특징주·폭등주·폭락주·상한가·하한가종목

1. 한미글로벌, 네옴시티 회동 기대감에 '상한가’

한미글로벌이 네옴시티 회동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친환경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투자총괄책임자를 만난다는 소식에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에 달하는 신생 미래도시다. 사업비만 약 650조원에 이른다.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건설의 일환인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관리·운영 구조를 수립하고 이를 관리하는 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을 주수한바 있다.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는 170km에 달하는 벨트 구역에 인구 100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 세아특수강, 오후 급등 상한가 마감

한미글로벌과 같은 이유로 세아특수강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친환경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투자총괄책임자와 회동을 갖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 8일 세아창원특수강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SGSI) 설립을 완료했으며 세아베스틸지주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3. 넥슨게임즈, 신작 '히트2' 출시일 금요일도 2.25%(목요일 16% 급락) 하락.. 다음주 반등 예상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신작 '히트2(HIT2)' 출시일인 목요일 주가가 급락한데 이어 금요일에도 하락했다.

신작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음주초에는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보인다. 단기간 너무 많이 내렸기 때문이다.

히트2는 원작 '히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를 핵심스토리으로 만든대형 MMORPG인데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게임 사용자들은 히트2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게임과 과금 구조가 비슷하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트래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주가가 단기에 급락을 했고, BJ대상 리워드방식 도입으로 게임개발원가를 보전했고, 이번 문제가 시가총액이 3,000억원이나 날아갈 정도의 일은 아니라는 공감대가 나오면서 증권가에서는 다음 주에는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4. 넥슨게임즈 ‘히트2’, 구글 매출 6위로 급상승··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넥슨의 신작 MMORPG '히트2'가 국내 출시 2일 만에 구글 매출 6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오후 10시경 26위로 시작한 히트2는 약 5시간 만에 6위까지 수직 상승했으며,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당일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타워 오브 판타지 등 최근 잇달아 대작 MMORPG가 출시된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한다.

출시 당일 매출 50억 원에 육박, 구글플레이 매출도 상위권에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히트2는 구글 매출 최상위권을 지배하는 경쟁 MMORPG와 비교했을 때 그래픽과 조작감, 최적화 등에서는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공격 및 시전 속도, 명중 스탯, 채팅 제한 등 여러 요소에서 경쟁 MMORPG의 감성과 어울리는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넥슨게임즈는 지적을 받은 내용들을 곧 개선할 계획이다.

5. 공매도 꼬리표 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헬스케어’ 공매도 거래 급증, 그룹주가 대부분 4%대 하락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매도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4.03% 하락했다. 금요일 공매도 금액은 74억원으로 5거래일 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매도 대금은 271억원에 달한다. 현재 이회사의 공매도 금액 누적액은 액 1,100억원 선에 달한다.

셀트리온도 4.05%, 셀트리온제약도 3.09% 각각 하락했다.

6. 7월4일부터 66% 오른 ‘포스코케미칼’, 1조원 계약에도 1.8% 하락. 인조흑연 소재로 시작 수출로 완성, ‘뉴스에 팔아라’ 적용? 두 달도 안 돼 시총 5조원 늘어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1조원 규모의 양극소재 공급계약 체결에도 하락했다. 그러나 이미 7월 4일부터 어제까지 27거래일 만에 66.5%나 상승한 상황이었다.

포스코케미칼은 목요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계약 금액은 1조517억190만원이다.

7. 대한전선, “나도 원희룡 수혜주”? 4.08% 상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네옴시티의 프로젝트’ 수혜주로 대한전선도 끼어들었다.

대한전선은 지난 6월 사우디 송배전 전문 EPC기업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초고압케이블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전선은 최근 원전, 전선, 전력설비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8. 박셀바이오, 6거래일 연속 하락

단기간에 3배 가까이 올랐던 박셀바이오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7월1일 3만6,650원이던 주가는 8월18일 10만원을 찍고 조정을 받으면서 8거래일 동안 20%가 하락했다.

회사 측은 혈액암 임상 조기 종료하고 ‘CAR-MIL’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 연구를 조기 종료한다는 것이다. 

수지상세포와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합요법 또는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합요법을 비교하는 무작위 임상 2상 연구다.

박셀바이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해 박셀측은 2017년 임상시험 승인받아 Vax-DC/MM 플렛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1/2a상 임상에서 77.8%라는 높은 면역학적 반응비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9. KG ETS, 쌍용차 수혜주?…쌍용차와 기업결합에 5.56% 상승

정부와 채권단에서 KG그룹과 쌍용자동차의 합병을 연이어 찬성하면서 KG ETS의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KG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쌍용차의 주식 약 61%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2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10. 토니모리, "고맙다 일본" 4.18% 상승

토니모리가 일본 정부가 여행 제한을 일부 푸는 등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일본 언론들은 9월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 이상 접종한 경우 PCR 음성 증명서 제출규제가 완화한다고 한다. 하루 입국자 상한도 5만 명으로 확대하고 여행사 직원이 동행하지 않는 외국인 패키지여행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11. 알티캐스트, 15.74% 상승

알티캐스트의 관계기업인 알티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알티캐스트 주가가 급등 마감했다.

알티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 'RAiDEA'의 개발 공급사다. 2022년 상반기에 알티캐스트의 모빌리티 사업부를 분사시켜 탄생했는데 카 셰어링 등에 필수 장착되는 FMS 디바이스의 국내 굴지기업 '디지파츠'와 합병을 했다. 

12. 상한가 유틸렉스(목), 7.46% 하락

3종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순항 평가를 받은 유틸렉스가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유틸렉스는 면역세포치료제와 항체치료제 등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제품별로 임상, 비임상 및 기초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임상 중인 치료제는 크게 3가지로 모두 임상 순항 중”이라며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4-1BB 항체치료제는 현재 한국,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3. 상한가 라온피플(목), 4.05% 하락

자회사의 정부 ITS 구축 사업 참여 소식으로 목요일 상한가를 보인 라온피플이 하락 마감했다. 

라온피플은 자회사 라온로드가 인공지능 교통데이터 수집 및 지능형교통체계 관련 핵심기술로 정부가 추진하는 교통데이터 구축 및 ITS 구축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14. 상한가 하나기술(목), 6.23% 하락

노르웨이 배터리기업 플레이어에 반고체 배터리 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목요일 상한가를 기록한 하나기술이 금요일엔 하락 마감했다.

하나기술은 플레이어와 노르웨이 배터리 사업장 반고체 배터리 생산 설비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하나기술은 플레이어가 신설할 50기가와트시 규모 유럽 배터리 사업장에 반고체 공정 장비를 수출하는데 계약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계약 기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 말까지다.

- 증권사 주간추천종목

하나증권 : LG전자,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

신한금융투자 : KEC, 제우스, 에치에프알

◆ 가상화폐(시장전망·비트코인·이더리움)

1. 코인베이스 CEO, 가상화폐 시장 불황 최장 18개월 전망

미국 가상화폐 거래인 코인베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CEO가 가상화폐 시장의 불황이 최장 18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2. 미국 ‘가상화폐 ATM’ 개발사인 비트코인 디포, SPEC합병 방식 상장

비트코인 현금인출기인 ATM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미국회사  비트코인 디포가 지에스알 메테오라와 8억 5천만 달러규모로 SPEC합병을 합의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8월26일 현재 ‘비트코인 디포’가 보유한 미국 내 자동입출금기는 총 6,915대라고 한다.
비트코인 디포의 가상화폐 자동입출금기 시장 점유율은 17.9%로 지난해 7월에는 북미의 편의점 업체인 서클케이와 독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3. 파월여파 비트코인 2만 달러 위협, 5%대 하락 이더리움은 더 내려

한국시간 토요일 27일 오전 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하루 전보다 전 대비 5.9% 급락했다. 2만 달러를 간신히 지키고 있다.

최근 머지 채택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더리움은 예상과 달리 10.3%대로 큰 폭 하락했다.

◆ 기업기상도

1. 농심, 신라면 11% 올리는데 주가는?

농심이 추석 이후부터 라면과 스낵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는데 라면갑의 인상폭은 무려 10%나 된다.

농심은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라면값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스낵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는 어땠을까? 발표당일 24일 5% 넘게 올랐고 다음날인 목요일과 금요일은 2일간 2%정도 하락했다.

2. 현대차, 아직도 조마조마·· ‘박진의 인플레감축법 면제·유보 등 해법 요청’ 결과만 기다리는 모양 세

박진장관과 제2차관 등 한국의 고위 외교당국자들 다수가 26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만나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려를 잇달아 전달했다.

특히 박 장관과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간의 비공식 접견에서는 한국 측의 심각한 우려가 비교적 솔직한 분위기에서 전달됐다고 한다.

◆ 경제핵심 정리

1. 4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 은행들, 기다렸다는 듯이 예금과 적금 금리 인상
우리·하나은행 가장 민첩 26일부터 인상, 나머지은행들은 대부분 29일부터 인상

우리은행은 26일부터 21개 정기예금과 26개 적금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인상했다. 나머지은행들은 대부분 29일부터 인상한다.

하나은행도 26일부터 18개 적금과 8개 정기예금 등 총 26개 수신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했다.

신한은행의 대표 정기예금인 S드림정기예금 1년 만기 기본 금리는 0.25% 포인트 오르며 예·적금 38종 수신 상품의 기본 금리는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

NH농협은행은 거치식 예금 금리는 0.25%포인트, 적립식 예금 금리는 0.25∼0.40%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정기예금 16종·적립식예금 11종의 금리를 인상한다. KB국민행복적금 금리는 0.4%포인트, 여행 특화상품인 KB두근두근 여행적금은 0.25%포인트 오른다.

2. JP모건은 전망은? “한국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 올려 3.25% 도달 예상”

“한국은행이 내년 초까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 기준금리가 연 3.25%까지 오를 것이다” JP모건이 언론용 배포자료를 통해 밝혔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JP모건은 한국은핸ㅇ이 올해 세 차례와 내년 1월까지 연속으로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3개월 이후의 기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회피했지만, 올해 4분기에 물가 상승 추세가 충분히 안정화한다고 확인하기에는 너무 이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박연구원은 "한국은행측은 대규모 성장 쇼크가 경제에 영향을 미쳐 물가하락 압력을 일으키지 않는 한 1차 목표는 금리 인상으로 물가 상승 기대감과 맞서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3. KG그룹(KG모빌리티) 쌍용차 인수 최종 확정. 법원, 회생계획안 인가, 회생담보권자 100%·채권자 95.04%·주주 100% 동의

법원이 쌍용자동차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내리면서 KG그룹의 쌍용차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회생절차를 연내에 조기 졸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재매각 절차가 마무리되고 기업회생절차도 종료를 앞두면서 쌍용차의 경영정상화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26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최종 인가했다. KG그룹의 KG모빌리티는 쌍용차 지분 61.86%를 보유하게 되며, 회생채권 등에 대한 변제가 완료될 경우 KG그룹에 대한 신주가 추가로 발행될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10월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한다.

◆ 눈길 가는 기사

1. 머지 앞둔 이더리움, 버그 찾아주는 해커에게 ‘100만 달러’ 상금 걸어

다음 달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둔 이더리움이 '버그 찿기 상금'을 4배 올리며 네트워크 보안 기능 강화에 나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합의 알고리즘 증명방식 전환’이란 프로모션에 앞서 최대한 결함을 발견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한다.

이더리움은 9월 8일까지 네트워크에서 머지 업그레이드 관련 버그 등 취약점을 발견한 화이트 해커에게 최대 포상금 1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 코로나 장기후유증으로 출근 못하는 하루 인력은? 미국 200만∼400만명, 호주 300만명 “기업들 큰 어려움 겪어”

미국과 호주가 코로나 장기 후유증으로 출근을 못하는 인력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은 4주이상의 피로감, 후각상실, 미각 상실, 머리가 멍한 증상 등이다.

김기만 기자 kkm@bntnews.co.kr
이슈팀 기사제보 issu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