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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 여행 = 에스닉룩

이진주 기자
2022-08-26 11:10:37
@ireneisgood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바캉스에 최적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8월이 끝나기 전 막바지 여름을 즐기기 위해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을 것. 해외 피서지도 좋지만, 자고로 여행은 함께하는 사람과 다채로운 패션에 따라 기억이 오래 남는 법이다.

따라서 장소 불문 이국적인 무드를 풍기는 에스닉 룩을 통해 텐션을 예열시켜 보는 게 어떨까. 특히 페이즐리 패턴은 여름과 여행 키워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어 이맘때의 머스트 아이템으로 꼽힌다.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스타일리시해 보이고 싶다면 주목할 것.

트렌드세터 셀럽들이 선택한 에스닉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ireneisgood

칙칙한 컬러만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에스닉도 한없이 발랄하고 화사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모델 아이린은 탱크톱부터 팬츠, 셔츠, 미니 백까지 올 옐로 깔맞춤으로 당당한 애티튜드를 선보였으며, 탄 컬러 샌들을 착용해 시원한 느낌을 자아냈다.

@_yujin_an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것도 코디력 상승에 좋은 방법이다. 아이브의 안유진은 푸른 바다에 어우러지는 블루 롱 스커트를 공개했다. 상의와 슈즈는 화이트로 단조롭게 매치하여 치마 포인트를 강조하는가 하면, 웨이스트 매듭을 묶어 라인을 과시했다.

@hwangseungun

에스닉과 스트릿의 만남은 언제나 옳다.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배우 황승언의 코디를 따라 해보자. 패턴 스카프를 톱으로 연출하는 센스는 물론, 스퀘어 선글라스, 데님 버킷햇, 카키 팬츠, 퍼플 숄더백 등을 더하며 힙한 감성을 배가시켰다.

@kkangjji_

페이즐리의 근본은 네이비라고 할 수 있을 것. 에스닉 입문자라면 정석 컬러부터 소화해 보자. 카라 출신 강지영은 퍼프 숄더 디자인이 가미된 미니 원피스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어필했으며, 귀여운 볼 캡과 편한 슬리퍼로 캐주얼하게 마무리했다.

@lunadelizia

에스닉의 특장점은 어떤 레이어링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는 것. 때문에 아우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배우 최희서는 크롭 뷔스티에와 숏 팬츠로 남다른 건강미를 드러내는가 하면, 살랑거리는 로브를 걸쳐 꾸안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peggygou_

확실한 임팩트를 위해 실험적인 패턴으로 현지 바이브를 극대화해 보는 건 어떨까. DJ 페기 구는 유니크한 문양이 돋보이는 드레스에 오렌지 컬러의 네트 비니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몸 곳곳에 그려진 타투들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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