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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즈’ 9월 7일 개봉 확정...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임재호 기자
2022-08-25 16: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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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선댄스영화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 영화제의 낭만을 책임졌으며 올가을 감성을 돋울 에단 호크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연출작 ‘블레이즈’가 오는 9월 7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블레이즈’는 전설적인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블레이즈 폴리’와 그의 연인이자 뮤즈 ‘시빌 로젠’의 삶, 사랑 그리고 음악을 세 개의 다른 시기로 재조명한 감성 뮤직 드라마.

시빌 로젠의 회고록 ‘오두막집에 살다: 블레이즈 폴리를 기억하며’를 원작으로 한 ‘블레이즈’는 에단 호크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멀 해거드, 윌리 넬슨 등과 함께 미국 컨트리 음악계를 대표했으나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전설적인 작곡가 ‘블레이즈 폴리’의 생애를 되짚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블레이즈’와 그의 연인이자 뮤즈 ‘시빌’의 행복한 순간을 담아냈다.

오선지를 활용한 타이틀 디자인은 ‘본 투 비 블루’와 ‘내 사랑’에서 에단 호크가 연기로 보여줬던 특유의 감성이 어떻게 연출적으로 승화될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모두 한껏 드높인다.

특히 “당신을 위한 사랑의 노래”라는 카피는 ‘블레이즈’와 ‘시빌 로젠’의 결혼을 축복하는 지인들의 행복한 표정과 한데 어우러지면서 올여름 무더위에 지친 심신에 평화를 안길 뿐만 아니라, 음악을 매개로 공감과 위로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레이즈] 메인 예고편

한편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살아생전에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전설적인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블레이즈’와 그의 사랑 ‘시빌’의 아름다운 순간부터 애틋한 감정선까지 세심하게 포착해 단숨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약간의 죽음도 느껴야 하죠”라는 ‘타운스 반 잔트’의 대사와 “날 잡아끄는 것들이 있어”라는 ‘블레이즈’의 대사는 비운의 싱어송라이터 ‘블레이즈 폴리’가 경험했을 삶과 감정이 스크린에 살아 숨 쉬며 예비 관객들에게 삶과 예술이 하나가 되는 놀라운 영화적 경험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감미로운 사운드트랙에 걸맞은 “우리의 눈, 귀 그리고 마음을 열 영화”(Variety)라는 애정 어린 찬사는 에단 호크의 ‘블레이즈’가 ‘인사이드 르윈’과 ‘본 투 비 블루’의 개봉 이후 국내 스크린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뮤직 드라마의 정수를 다시 한번 일깨울 거라는 기대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

올해 가을의 감성을 돋울 예정인 에단 호크 감독의 뮤직 드라마 ‘블레이즈’는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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