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1일부터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으로 구분하지 않고, 증상이 있으면 신속한 진료와 필요한 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적정 치료시기를 놓쳐 중증으로 악화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근처 병·의원에서 대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이다.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자, 특히 어르신도 원스톱 진료기관을 쉽게 방문하도록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 원스톱 진료기관 명단, 유의사항을 담은 대면 진료 안내문을 배포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거점전담병원·24시간 진료 가능병원에 위탁·운영하도록 지자체에도 독려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번 재택치료체계 개편방안이 대면 진료를 통해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먹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투여해서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임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5320명으로 누적 1천962만517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위중증 환자는 234명, 사망자는 35명으로 확인됐으며,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8만5천534명을 포함해 현재 전체 재택치료자 수는 44만7천221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24시간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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