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이 치열한 연예계에서 성공을 이루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때로는 운이 성공을 좌우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냥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는 일. 연예인들은 영리하게 자신만의 성공적인 활동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형: 정동원, 구혜선, 제시카
가수 정동원은 본업인 가수 활동을 비롯해 MC와 연기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동원은 지난 2020년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성인 참가자들을 제치고 최종 5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후 예능, 공연, 드라마, 영화 등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첫 정규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발매 당시 판매량 14만 장을 기록했고, 콘서트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5월 방영된 ENA ‘구필수는 없다’로 연기자에 나서는 정동원은 ‘힙합 소년’ 역을 맡으며 연기 뿐만 아니라 힙합 장르에도 도전하기도 했다. 정동원은 기세를 몰아 올 하반기 영화 ‘뉴 노멀’을 통해 스크린 데뷔까지 앞두고 있다.
구혜선은 배우, 영화감독, 작곡가, 소설가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하고 있다.
구혜선은 과거 인터넷 5대 얼짱 출신으로 데뷔 이후 ‘논스톱5’, ‘서동요’, ‘열아홉 순정’, ‘꽃보다 남자’ 등의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했다.
2009년부터는 책을 내고, 미술 작품 전시회를 열고, 영화를 제작하면서 연예인을 넘어선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 예술 고등학교 진학을 꿈꿨을 정도로 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구혜선은 현재 미술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25점의 그림 작품을 완판했는데,작품 한 점에 약 5000만원의 가격이 매겨져 총 수익금 약 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지난 2월 국내 NFT기업 ‘메타캣 유니버스’와의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자기 작품에 메타캣 고양이를 접목해 획기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오픈 이틀 만에 2000장의 판매고를 울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감독으로의 소식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상에 실패했다고 방금 업로드를 했는데요. 그러나 단편 영화 '다크 옐로우'가 제24회 쇼트쇼츠 국제 단편 영화제 '아시아 경쟁부문'에 '관객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습니다. 인생은 롤러코스터! 심쿵 (주연-안서현.연제환.윤혁진. 임지규.구혜선/감독-구혜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는 지난 2014년 패션 의류브랜드를 론칭하고 소설 ‘샤인’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 대신 유튜브 채널 ‘제시카 정(Jessica Jung)’을 통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내며 82만 명의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진행되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 도전 중이다. 소녀시대 활동의 경험이 있는 제시카는 오디션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직을 선택한 이들: 조정린, 옥주현
조정린은 과거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으로 데뷔해 MBC 인기 시트콤 ‘논스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재치있는 입담과 수준급의 성대모사를 통해 많은 인기를 받았던 그는 고려대 언론대학원의 석사과정을 마치고 2012년 TV조선의 방송기자 공채시험에 합격해 현재는 정치부 기자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방송인과 기자 둘 다 힘들지만, 방송인은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늘 있다며 다시 태어나도 기자를 하겠다는 심정을 말하기도 했다.
핑클 출신 옥주현은 이제 가수보다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린다.
2002년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에서 별밤지기 DJ로 활동하고, 2003년 솔로앨범으로 가수의 길을 걷던 그는 2005년 뮤지컬 ‘아이다’의 여주인공으로 데뷔했다.
데뷔 첫해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서울문화예술대상 뮤지컬배우대상,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등 수많을 상을 휩쓸기도 했다.
처음에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에 부딪쳤지만 2007년 ‘시카고’, 2008년 ‘캣츠’, 2009년 ‘브로드웨이 42번가’ 에 주연으로 출연해 흥행으로 이끌고 정상급 뮤지컬배우가 됐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로서 절대적으로 갖춰야 할 가창력과 연기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의 앙상블을 위해 철저한 노력을 해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덕업일치’ 돌고 돌아 연예인으로 안착: 채은정, 진기주
드라마 ‘미스티’, 영화 ‘리틀포레스트’로 얼굴을 알린 배우 진기주.
진기주는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후 삼성그룹 공채 52기로 입사했다. 삼성SDS에서 약 2년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진기주는 퇴사 이후 언론고시를 준비했다. 이후 G1 강원민방에 들어간 그는 수습기자 기간을 마친 뒤 원래 꿈이었던 연예인이 되기 위해 슈퍼모델 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입상까지 하게된다.
2015년 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첫 발을 뗀 그녀는 ‘보보경심’, ‘굿와이프’, ‘미스티’, ‘리틀포레스트’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큰 활약을 보여준다.
진기주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가장 불안정적이고 자존감도 많이 깎이고 상처도 가장 많이 받는다. 그래도 가장 흥미로워서 좋다. 가장 잘하고 싶은 일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끌며 걸그룹 1세대중 하나로 언급되는 그룹 클레오의 멤버 채은정. 올해 41세인 그는 1999년 그룹 클레오로 데뷔 후, 2007년 ‘엔젤’이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했다.
가수 활동을 중단한 그는 치과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일을 거쳐 2011년 홍콩의 5인조 걸그룹 ‘걸스킹덤’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후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약했지만 최근 다시 연예계로 복귀했다.
채은정은 지난 16일, 13년여 만의 새 앨범 타이틀곡인 ‘위후후후’의 새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앞으로도 팬들과 소통할수 있는 자리를 많이 가질 예정”이라면서 “오랜 기간 연기 활동를 함께 준비한 만큼 무대는 물론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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