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주 기자] 최근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춘 스타들이 화제다. 한예슬, 고준희부터 나나까지 오랜 시간 안방극장을 떠났던 배우들이 또 한 번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자리를 빛내고 있다.
편집장부터 영매, 그리고 형사 역까지 웬만한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캐릭터로 첫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들의 중심에는 이 세 배우가 있었다.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연기를 선보임과 동시에 그간 보여줬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며 기대와 염려를 한몸에 받고 있다.
‘빅이슈’ 한예슬
한예슬은 SBS 드라마 ‘빅이슈’에서 악명 높은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 지수현 역을 맡았다. 피도 눈물도 없는 기 센 편집장 역할을 맡은 한예슬은 제작발표회 때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메이크업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매니시한 올 블랙 수트를 입은 그는 레드 풀 립으로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줌은 물론 강렬함을 적극 어필했다. 여기에 한껏 꼬리를 올린 아이라인이 ‘센 언니’ 메이크업을 완성해줬다. 입술과 아이라인에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섬세한 피부 표현. 그는 결점 없는 피부 커버와 레드 립으로 럭셔리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드라마에서도 이와 비슷한 메이크업으로 카리스마를 유지했는데 특히 레드, 버건디 등 딥한 컬러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걸 보여주시네. 여전한 외모”, “대체 얼굴이 얼마나 작은 거냐”, “레드 립 찰떡이다”, “레드 립 품절될 듯” 등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빙의’ 고준희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드러낸 배우 고준희. OCN 드라마 ‘빙의’에서 영매 역을 맡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들을 다루고 있어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고준희의 민낯 같은 메이크업을 접한 팬들은 “럭셔리 준희”, “미친 미모”, “드라마 잘 보고 있다”, “고준희 나오는 드라마는 언제나 믿고 본다”, “단발 홀릭” 등 긍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킬잇’ 나나
3년 만의 복귀작이자 첫 주연 드라마로 지난 공백기를 메우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나나. 그는 OCN 드라마 ‘킬잇’에서 엘리트 형사 도현진 역으로 열연 중이다. 모델 출신의 가녀린 몸매에 형사 역을 어떻게 보여줄지 많은 기대와 염려를 동시에 받기도 했다.
제작 발표회에 등장한 그는 매력적인 동양 페이스를 살린 메이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화려하지 않은 메이크업에 눈썹으로 포인트를 준 것. 눈썹 라인을 얇고 진하게 그리고 눈썹 머리는 결이 보이게 연출해주는 것이 포인트. 브라운 섀도우를 활용해 눈매를 깊어 보이게 하고 화려하지 않은 베이비 핑크 립으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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