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팀] 웅산이 9집으로 돌아온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정규앨범 [I’m Alright]을 9월5일 발표한다. 8집 앨범 [Temptation](2016) 이후 3년 만에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되는 이번 새 앨범에서는 이전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스무드 재즈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 [I’m Alright]은 스무드 재즈의 전형을 따르면서도, 펑키, 블루지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웅산만의 개성을 충실히 담아냈다. 타이틀곡 ‘I’m Alright’과 ‘Love Is A Losing Game’에서는 걸출한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연주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환경에서의 스탠다드 곡들에 대한 완성도 높은 해석을 엿볼 수 있다.
앨범에는 기존에 발매된 타 아티스트들의 녹음들과는 다르게 힘을 빼고 노래한 플래터스(The Platters) 원곡의 ‘Smoke Gets In Your Eyes’를 시작으로 재즈 록 그룹 블러드 스윗 앤 티어(Blood, Sweet & Tears)의 곡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와 같이 블루지하고 펑키한 느낌의 음악들이 수록되었다.
이에 더하여, 소울 보컬 앤 피블스(Ann Peebles)의 1973년도 히트곡 ‘I Can’t Stand The Rain’에서는 가창과 특유의 허밍을 오간다. 또한, 트럼펫 연주자 로이 하그로브(Roy Hargrove)의 그룹 알에이치 팩터(The RH Factor)의 곡 ‘Forget Regret’ 등이 새로운 해석으로 실렸다.
이번 [I’m Alright]은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며 더욱 풍성한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존 비즐리(John Beasley)는 2017년 그래미 시상식(Grammy Awards) 베스트 라지 재즈 앙상블 앨범(Best Large Jazz Ensemble Album), 베스트 어레인지먼트(Best Arrangement, Instrumental or A Cappella) 두 개 부문에 오른 피아니스트이다.
한편, 웅산은 9월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한국, 일본, 중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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