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이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의 차이점을 밝혔다.
12월1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 제작보고회에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김하늘 등이 참석했다.
이어 그는 “두 영화가 바라보는 사랑의 관점과 사랑의 내용은 전혀 다르다.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중요한 건 석원이라는 인물은 기억과 아픔을 동일시한다”며 “내 캐릭터는 아픔을 외면하는 남자다. 그래서 진영(김하늘)이라는 캐릭터가 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매력이 있고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진영은 아픔을 직시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외면하고 잊진 않는다. 두 남녀의 태도의 다른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 2016년 1월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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