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김희경 기자] ‘송곳’ 김희원이 밉상 캐릭터의 진수를 보였다.
11월1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에서는 정민철 부장역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희원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무 대꾸도 못하고 서있는 정부장은 “아임 쏘리 갸스통. 아이 두 마이 베스트”라며 못하는 영어로 얼버무리며 말을 하자, 갸스통은 “당신은 그 말밖에 못해? 최선은 필요없어. 난 결과가 필요해. 당신한텐 계획이 있나?”라는 물음에 “지금 방법을”이라며 더듬더듬 말을 하자, 갸스통은 “입사한지 몇 년인데 왜 영어를 못 하는 거야? 나가”라며 버럭했다.
회의실 밖에서 멍하니 서 있는 정부장은 답답한 듯 큰 창을 바라보며 한참을 서 있는 애잔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원은 악역과 밉상을 넘나드는 밉상 캐릭터를 통해 얄미움의 진수를 보여주며 극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송곳’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