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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입장정리] ‘미세스캅’ 김희애 “남상혁, 놓치지 않을 거예요”

2015-08-05 06: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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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미세스캅’ 김희애가 이재균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8월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최영진(김희애)은 조재덕(허정도)을 죽다 살아나게 하고, 아이까지 찔러 죽인 연쇄살인범 남상혁(이재균)을 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영진은 허정남이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그가 있는 병원을 찾았고, 그는 “아들이 굶고 있다”며 아이를 걱정했다. 이에 최영진이 허정남의 아이를 찾아가 목욕을 시켜주고, 피자를 사주며 아이를 돌봤다.

그러던 중 최영진은 남상혁이 있는 곳을 알게 돼 아이를 데리고 남상혁이 있는 곳으로 갔다. 최영진은 남상혁을 찾아냈고, 그는 최영진을 피해 밖으로 도망갔다. 최영진의 차 안에 있던 아이는 어느새 밖으로 나와 있었고, 남상혁은 그런 허정남의 아들을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

“안돼”라고 소리치며 경악하던 최영진은 그 길로 쓰러진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향했지만 아이는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최영진은 남상혁을 잡기 위해 잠복수사를 마다 않고 동분서주했다. 그는 마침내 남상혁을 발견, 그를 쫓아 건물 옥상까지 따라가 일대일로 마주하게 됐다.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자 남상혁은 “경찰아줌마. 나 자수 하겠습니다. 자수하면 정상참작 되는 거 맞느냐”고 뻔뻔하게 이야기했다.

남상혁에게 총구를 겨눈 채 최영진은 “네가 죽인 게 몇 명 인줄 알고, 뭐 자수?”라며 분노했고, 그는 “그래요 죽을 죄 지었네요”라며 영혼없이 말했다.

최영진이 “애는 왜 죽였느냐”고 묻자 그는 “아 그 꼬마? 그 꼬마 죽었어요? 내가 그러니까 빨리 병원으로 업고 뛰라 그랬잖아”라고 오히려 웃으며 빈정댔다. 이에 분노가 극에 달한 최영진은 “넌 자수 하지 마. 뭣도 하지 마”라며 총구를 겨눴고 남상혁은 “나 손목 약하니까 빨리 수갑이나 채워 달라”며 웃음 지었다.

최영진과 남상혁의 대치상황을 목격한 박종호(김민종)는 급하게 달려와 최영진을 진정시켰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남상혁은 “나 그런 걸로 겁 안 먹는다. 수갑이나 채워달라. 이럴 줄 알았으면 경찰 아줌마나 좀 어떻게 해보는 건데…”라는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었다.

이에 참지 못한 최영진은 “야 이 개자식아”라고 외쳤고, 총성이 울렸다. 박종호가 최영진을 잡았지만 남상혁은 이미 쓰러진 후였다.

이후 최영진이 쏜 총에 다리를 맞은 남상혁은 경찰을 고소를 하겠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왔고, 여론의 옹호 속에서도 최영진은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방송 말미 최영진은 고위 관리들과 마주하게 됐고 그들은 “남상혁이 순순히 투항한 게 맞느냐. 의도적 발포한 게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영진은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고민하며 답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미세스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미세스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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