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런웨이 위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표출해 내는 YG케이플러스 모델 주희정이 bnt와 함께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페미닌하고 엘레강스한 무드의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와 화이트 원피스로 성숙한 여성미를 표현했다. 또 블랙의 보디수트를 입고 시크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연출하는가 하면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빈티지한 셔츠와 핫팬츠로 자유분방한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런웨이에서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패션위크 때 구두에 보석이 달렸었는데 자꾸 떨어졌다. 쇼를 관람하던 관객이 보석을 주워 손에 쥐여준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델 중에서도 마른 편에 속한다. 평소 몸매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패션위크 시즌에는 잘 안 먹는다. 운동도 하긴 하는데 운동보다는 굶는 게 더 효과적이다. 조금만 굶어도 빨리 빠지는 스타일이라 4일정도 한끼만 먹거나 커피만 마신다. 평소에는 조금씩 여러 번 4~5끼 정도 먹는다”고 전했다.
이어 닮고 싶은 롤모델로 강승현과 이성경을 꼽았다. “강승현 선배는 모델, 스텝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선배님이 자리에 없는 상황에서도 꼭 한 번씩은 좋은 얘기가 나온다. 이성경 선배는 실제로 봐도 너무 예쁘고 노래, 춤, 워킹, 포즈 등 못하는 게 없다. 끼가 많기로 패션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아직 한창 이성에 관심을 가질 나이. 모델활동을 하면서 ‘심쿵’을 느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수줍게 웃으며 도상우와 김원중을 거론했다. “초창기에는 도상우 선배 얘기를 많이 했다.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미소도 예쁘시고. 김원중 선배는 탑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예의도 바르시고 스텝들에게도 친절하시고. 모델계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기획 진행: 구혜진, 배계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서영호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PD
의상: 맥앤로건
주얼리: 엠주
헤어: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정영석 원장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청담 베네타워점 주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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