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천 강태공 되기
자라섬이 위치한 가평천에서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주말마다 송어잡이 여행을 떠나온 여행객들로 행사장은 항상 북적인다.
❚송어 한 마리 낚고 가세요
얼음 송어낚시는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에 참여하면 길이 20cm 이상의 커다란 햇송어를 직접 잡을 수 있다. 팔뚝만 한 송어를 끌어올리는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얼음낚시 프로그램 참여는 필수다. (인터넷 예약 12,000원/ 현장 매표 13,000원)
아울러 특별 이벤트로 송어 맨손 잡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도구 없이 맨손으로 물속에 들어가 송어를 잡는 이 프로그램은 이한치한으로 겨울 추위를 이겨내려는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씹고 뜯고 맛보는 즐거움
축제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축제장 내에 마련된 먹거리센터에서 직접 잡은 송어를 이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직접 잡은 송어를 회로 먹음직스럽게 손질해주기 때문. 통째로 화덕에 구워주는 송어구이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송어 탕수육도 송어를 즐기는 이곳의 또 다른 방법이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의 인기요인은 송어 낚시 프로그램과 먹거리센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얼음 낚시터 옆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초대할 겨울 놀이동산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낚시터들 한가운데 자리한 아이스랜드에서는 아이스 자전거와 얼음 썰매, 아이스 전동카, 아이스 범퍼카를 타고 빙판 위를 누빌 수 있다. 특히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픈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다. (아이스 자전거 5,000원/ 얼음 썰매 7,000원/ 아이스 전동카 5,000원/ 아이스 범퍼카 5,000원)
❚스노우랜드
잔디주차장에 따로 마련된 스노우랜드에서는 겨울 레포츠광장이 펼쳐진다. 눈썰매장에서 썰매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흔히 왕발통이라 불리는 1인용 스마트카 세그웨이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얼음 위를 달리는 미니 열차는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눈썰매장 5,000원/ 왕발통 5,000원/ 미니 열차 5,000원)
겨울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곳,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맛있는 먹거리와 흥미로운 즐길 거리를 함께 나누며 특별한 겨울을 만들고 싶은 이들은 가족, 친구의 손을 잡고 떠나보자. (사진출처: 가평군청, KBS ‘생생정보’ 방송 캡처)
*주최·주관: 가평군
*축제기간: 2015년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장소: 가평천 일원
*찾아가는 방법(서울 기준)
①버스 이용 시: 동서울터미널 출발(상봉터미널과 가평을 경유하는 춘천행 버스 탑승) - 가평터미널 하차 - 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250m 도보로 이동
②전철 이용 시: 상봉역에서 경춘선 춘천행 전철 탑승 - 가평역 하차 - 버스정류장에서 가평터미널 방면 버스 탑승 - 도보 이동
*홈페이지: http:/www.singsing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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