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진 기자]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아나운서 이지애가 bnt와의 패션화보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이번 화보에서 지적이고 단아한 아나운서의 이미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깊은 표정 연기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 패션 모델로서의 역량을 맘껏 뽐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 연극을 좋아해 영화 프로그램을 꼭 한번 진행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 자신은 진지하고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에 인터뷰 대상자를 다독여서 이끌어 내는 정감 있는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여 언젠가는 손석희, 백지연 아나운서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자가 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기회가 된다면 남편인 김정근 아나운서와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그는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 후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얘기했다. “결혼 후에도 하던 방송이나 일에 변화가 없었는데 표정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4개월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그는 ‘바르고 강직하며 맑고 환한 기운의 사람’이 이상형이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남편이 딱 그런 사람이에요. 제가 오빠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항상 오빠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져요(웃음)”
운명론을 믿는 그는 소개팅이나 미팅 경험이 전혀 없다고 한다. “목적이 뻔한 만남이 너무 싫었거든요.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 그런 기회가 많았는데 그렇게 만났을 때 이미 상대방이 저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 거라는 이유 때문에 자연스러운 만남이 좋더라고요”
2014년 프리 선언 이후에는 연기자 제안도 여러 번 받았다고. “아나운서라는 이유로 발을 들이는 거라면 쉽게 도전하고 싶지 않아요. 밑바닥부터 올라오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들고요. 카메오 출연 정도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연기에 욕심 내고 싶지는 않아요”라고 전했다.
기획 진행: 구혜진, 서주연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오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박수민
의상&슈즈: 먼싱웨어
헤어: h# 신 디자이너
메이크업: h# 해연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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