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히딩크 감독이 은퇴 무대를 앞둔 제자 박지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7월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지성의 성공 비결은 감동적인 헌신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이 K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갔다면 어려운 점이 있었을 것이다. 영국처럼 경쟁적인 리그는 아니지만 네덜란드 리그를 선택한 것은 현명했다”며 “하지만 그도 아인트호벤에서 첫 달 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박지성과의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 이어 히딩크는 “부상이나 신체적인 준비가 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그러나 박지성은 서두르지 않고 출전 기회를 기다렸고 이런 헌신이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훌륭한 전략이 돼 나아가 영국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이라며 박지성의 성공 비결을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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