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지 기자] “앞머리를 자를까 말까?”
여자들에게 3개월 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가장 큰 고민거리다. 앞머리가 없을 때는 TV 속 여자 연예인들의 귀여운 앞머리를 보고 자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앞머리가 있을 때는 언제 이 앞머리를 길러 여신머리를 해 볼까 싶다.
STYLE1 앞머리 없이 시원하게 드러낸다

앞머리 없이 얼굴을 훤히 드러내는 헤어스타일은 여성을 더욱 청순해보이도록 한다. 그러나 드러나는 얼굴 면적이 넓은 만큼 얼굴이 커 보일 수도 있으므로 평소 얼굴이 커서 고민이었던 여성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스타일이기도 하다.
앞머리가 아예 없는 스타일은 이마가 좁은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 이마를 드러내면 이마가 보다 넓어 보이며 인상을 시원해 보이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얼굴형이 완벽한 계란형이 아니라면 무스를 바른 듯 완벽한 올백 헤어스타일은 피하고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빼서 얼굴을 갸름해보이도록 하자.
STYLE2 한쪽만 살짝 가려 우아함 더한 ‘여신 머리’

앞머리를 길러 얼굴을 살짝 가린 ‘여신 머리’는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가장 ‘핫’ 한 머리이기도 하다. 한쪽 얼굴을 살짝 가리는 앞머리가 광대를 가려 얼굴을 갸름해 보이도록 하므로 여신머리는 둥근 얼굴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여신 머리를 연출할 때는 앞머리 부분만 스타일링기를 이용해 살짝 웨이브를 더해주자. 뒷머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웨이브를 더해주면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 더욱 우아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STYLE3 앞머리 스타일링의 대표주자 ‘뱅 헤어스타일’

뱅 헤어스타일은 일명 ‘일자 앞머리’라고도 불린다. 일자로 앞머리를 내어 이마 전체를 덮기 때문에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귀여워 보이는 인상까지 더할 수 있다.
이마를 덮는 뱅 헤어스타일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이마가 넓고 얼굴이 긴 여성들이다. 이마를 훤히 드러내는 헤어스타일을 할 경우 이마에 시선이 집중되어 얼굴을 더 커 보이도록 하므로 이마가 넓은 여성들이라면 일자 앞머리로 이마를 가려주는 것이 좋다.
이때 앞머리 길이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데 연령대와 상관없이 가장 무난하게 시도할 수 있는 것은 눈썹까지 내려오는 길이다. 일자로 가다가 옆머리로 갈수록 살짝 아치형을 그리듯 라인을 잡아주면 더욱 자연스러운 앞머리 연출이 가능하다.

지금은 잠시 식은 것 같지만 이마가 보일 듯 말 듯 한 시스루 뱅 앞머리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시스루 뱅 헤어는 특별하게 꾸미지 않아도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할 경우 지저분해 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얼굴형과 시스루 뱅 헤어스타일은 크게 상관이 없지만 이마가 너무 좁거나 넓은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두피가 지성인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앞머리가 뭉쳐 보기 흉하게 갈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시스루 뱅을 할 때는 눈썹보다 살짝 더 아래로 자른 뒤 스타일링기를 이용해 끝 부분만 살짝 웨이브를 넣어주는 것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그리고 일자로 앞머리를 내기 보다는 아치형을 그리듯 잘라줘야 내추럴한 시스루 뱅 연출이 가능하므로 참고하자.
STYLE5 복슬복슬 귀여운 ‘베이비 컬 앞머리’

앞머리에 웨이브를 더한 베이비 컬 스타일은 인상이 차가워 보이거나 강해 보이는 여성들이 시도하기 좋다. 둥그렇게 컬이 들어간 앞머리가 인상을 귀엽고 둥그스름하게 만들어주므로 손 쉽게 동안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또한 베이비 컬 앞머리는 이마가 넓은데 숱이 적은 여성들이 활용하기에도 좋다. 그러나 자칫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아 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평소 각진 얼굴형이 고민이었다면 베이비 컬 앞머리를 활용해보자. 여러 갈래로 흐트러지게 내려온 베이비 컬이 얼굴선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보다 얼굴을 갸름해보이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STYLE6 옆으로 살짝 넘긴 ‘사이드 뱅 앞머리’

앞머리를 짧게 자르되 이마가 살짝 보이도록 하는 사이드 뱅 앞머리는 둥근 얼굴형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이마가 드러나기 때문에 얼굴을 세로로 길어보이게 하므로 인상을 시원하게 연출하는 효과가 있다.
사이드 뱅 앞머리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이마 넓이나 평소 가르마에 따라 7:3, 8:2 등 비율을 나누는데 이때 맨 끝 쪽 앞머리에 웨이브를 줘 자연스럽게 넘어가 보이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만약 이마가 넓은데 5:5의 가르마로 앞머리를 낼 경우 이마를 더욱 넓어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할 것. 또한 너무 앞머리를 길게 낼 경우 인상을 지저분해 보이도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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