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오서운 결혼, 정신병원에 가둔 것이 계기 '깜짝'

[연예팀] 가수 현진영이 배우 오서운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0월12일 결혼식을 앞둔 현진영과 오서운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진영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2002년 4집 앨범 발매 당일, 오서운이 나를 정신병원에 넣었다. 활동해야 하는 나를 정신병원에 넣은 오서운에 대해 화가 났고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정신병원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 여자라면 나의 명예나 다른 것보다 내 건강과 앞으로의 미래를 걱정해주겠구나' 싶더라. 평생 믿고 살아도 괜찮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이 여자와 결혼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현진영 오서운 결혼 계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현진영 오서운, 결혼 계기가 특이하다" "두 분 행복하게 오래 사세요" "현진영 오서운 결혼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1년간의 열애 끝에 현진영과 오서운은 지난 2011년 6월 강남구청에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사정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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