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지 기자] 9월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3 원 힙합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2013 원 힙합 페스티벌’은 최근 랩 특유의 은유와 라임을 살려 서로를 깎아내리는 디스전, 일명 ‘힙합 디스전’으로 힙합이 대중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진행된 힙합 페스티벌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 힙합엔 단연 스냅백이 진리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만큼이나 힙합과 스냅백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스냅백은 뒷부분 사이즈 조절 부분이 스냅으로 되어 있고 챙이 평평하게 펴져있는 모자 아이템.
스냅백과 비슷하게 생긴 모자에는 뉴에라가 대표적인데 스냅백과 뉴에라의 차이는 뒷부분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가 아닌가에 따라 달라진다.
‘2013 원 힙합 페스티벌’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의 패션만 봐도 스냅백의 인기는 압도적. 스냅백 쓰는법은 본인의 머리둘레보다 약간 여유 있는 크기로 조절한 뒤 중심을 살짝 뒤로 둬서 챙이 약간 위쪽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그날의 옷이나 추구하는 스타일에 따라 뒤집어쓰거나 각도를 조절해서 착용하는 것도 좋다.
★ 힙합 패션, 편하지만 멋스러운 스타일을 위해 걸쳐라

힙합 패션의 또 다른 공통점은 편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위해 아우터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주로 블랙 아우터를 활용하지만 스타일에 따라 컬러와 패턴이 가미된 아우터를 매치하기도 한다.
★ 힙합 패션의 변화, 자유로운 힙합이 댄디하게 변하다

사실 힙합 패션의 정의는 정해져 있지 않다. 어떻게 입든 편하게 힙합을 제대로만 즐길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힙합 패션이 되는 법이다.
박시한 티셔츠나 맨투맨만 고집하던 힙합 아티스트들의 최근 패션을 살펴보면 한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바로 원컬러 혹은 패턴이 가미된 셔츠로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
셔츠로 힙합 패션을 연출할 때는 컬러와 패턴은 취향대로 고르되 한 가지 포인트를 기억하자. 셔츠를 팬츠 안으로 넣어 매치하는 것 보다는 밖으로 빼서 입는 것이 보다 자유로운 힙합 정신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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