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는 MBC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 시즌 3’에서 종영한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의 자발적 비정규직 미스 김의 남자 버전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오랜 기간 긴 머리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평소 펌이나 염색을 시도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관심을 보였다.
준오헤어 설송희 디자이너는 “여름철에는 모발과 두피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계절에 맞는 홈 케어와 살롱 케어가 중요한데 두피가 예민하거나 모발이 얇은 사람일수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살롱 케어는 고객에게 맞는 방법을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알아서 상담을 해 주지만, 홈 케어만큼은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홈 케어란 단어 만으로 귀찮아하는 타입은 평소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설송희 디자이너는 “샴푸 시 극 손상 모발 용인 패네트레이트(penetrate)라인과 같은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면 두피 면역력을 키워줄 수가 있으며, 머리를 말리기 전 전처리 제품을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컬링 헤어 길들이기

레드 컬러 데님 재킷은 칩먼데이(Cheap Monday)
층이 없는 일자 커트라인을 막대에 사선으로 말아 S 컬을 만드는 발롱 펌과 모발 끝부분을 S컬 또는 C컬로 말아주는 바디 펌을 섞어 자연스러운 볼륨을 만들었다. 움직임이 느껴지는 컬을 마무리할 때는 모발 전체에 윤기가 나는 제품을 펴 바르고 고정력 있는 스프레이로 마무리한다.
펌 시술 후에는 블로우 드라이 기법을 활용한다. 모발 뿌리 쪽을 띄워 풍성해 보이도록 만드는 블로우 드라이는 가장 손쉬운 연출법으로 롤 빗을 사용해 모발 뿌리를 가볍게 들어 드라이해준다. 샴푸 후 모발 건조를 겸하면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 수 있다.
얇은 모발에는 손상을 줄여주는 세바스찬 프로페셔널 포션9 또는 포션9 라이트 스프레이를 모발에 도포한다. 두피 부분에 볼륨을 넣을 때는 볼럽트 스프레이를 사용해 풍성하게 연출한다. 모발 끝 부분의 웨이브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샤인 크래프터를 발라 스타일링한다.
머리에 힘주는 리젠트 스타일

페이즐리 패턴 셔츠와 팬츠는 모두 에트로(etro)
포마드를 발라 굳힌 리젠트(regent) 헤어는 앞머리를 높이 위로 빗어 넘기고 옆 머리카락을 뒤로 빗어 넘긴 남자 머리 모양을 말한다. ‘10명중 7명이 리젠트 헤어’라 말할 정도로 유행하고 있는데 무스나 젤을 머리 전체에 발라 젖은 듯 표현하는 웨트(wet) 헤어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
두피 윗부분 모발에 볼륨이 없는 사람은 특히 볼럽트 스프레이를 뿌려 드라이하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실루엣이 만들 수 있다. 설송희 디자이너는 “남성들은 제품 선택 기준이 편협한 편이다. 하지만 꼭 한 가지만을 고집하기보다 모발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알고 필요한 것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긴 단발의 모발을 올려 넘긴 머리에는 윗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반달모양 아이론 등 열기구를 사용해 웨이브를 만들어 준 뒤 양옆을 왁스, 젤을 발라 귀 뒤로 넘겨주고 윗부분은 가르마를 자연스럽게 잡아 넘겨 고정한다. 뒷머리는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뻗치도록 연출했다.
열기구를 사용할 때 모발을 보호하는 윕 크림을 먼저 발라준다. 열기구를 사용한 뒤 젤 포르테와 크래프트 클레이를 사용하면 윤기를 더해 깔끔하게 고정할 수 있다. 모발 끝을 밖으로 말아주는 딥 컬을 살리기 위해서는 리셰이퍼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고정하고 스타일링을 마무리한 뒤 샤인 디파인으로 윤기를 더한다.
(사진: 주용균 포토그래퍼/모델: 이현재/헤어: 준오헤어 설송희 디자이너/메이크업: 작은 차이 뷰티살롱 이유림 실장/ 의상협찬: 칩먼데이, 에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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