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취재팀] 100년간 업계 ‘세계 최대’라는 명성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유지해 온 기업이 있다. 바로, 세계 130개국에서 연간 매출 34조원을 일으키며, 초당 135개 화장품을 판매하는 로레알[L'Oreal]이다. 로레알은 화장품, 헤어, 바디, 의료 제품까지 전 세계 여성들의 뷰티 트렌드를 한 세기에 거쳐 꾸준히 형성해나가고 있다.
한 화학자의 염모제 개발로 시작된 로레알은 창업 초기부터 헤어 관련 제품들을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로레알의 500여개 브랜드 가운데 헤어살롱부 ‘로레알 프로페셔널’은 그 역사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최대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로레알 프로페셔널은 헤어 스타일링의 리더로서, 시대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창조한다. 60개국을 대표하는 3,400여 명의 연구 개발 직원들이 18개의 연구소에서 연 200여 개의 신제품과 연 600여 개의 특허를 획득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시대의 변화와 욕구에 맞춰 끊임없이 새롭고 유익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또 전 세계의 헤어 디자이너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헤어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무암모니아 신기술이 집약된 컬러링 제품 ‘이노아’와 코스메틱 성분의 이오닌 G 인셀이 함유된 컬러링 제품 ‘마지렐 앱솔루트’ 등 전문염색제는 전 세계 헤어 아티스트들에게 효과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100년이 넘는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뷰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손꼽히고 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은 시즌 별 컬렉션과 헤어 쇼을 주도하며 세계 뷰티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스타일링의 영감을 제공한다. 최근에 열린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2013 S/S 콜렉션’에서는 로레알의 ‘마지렐’ 컬러 제품을 이용해 요즘 유행하는 옹브레(투톤컬러) 기법을 독창적인 스타일로 선보이며 전 세계 헤어 트렌드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세계 속의 No.1 로레알

로레알은 세계 1위의 다국적 화장품 회사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전 세계 여성의 아름다움의 기준을 일궈왔다. 1909년 화학자 유젠 슈엘러는 무자극성 염모제 ‘오레올’ (Aureole : ‘후광’이란 뜻)를 발명하기 시작했다.
모발 염색제로 성공을 하게 되자 ‘프랑스의 안전한 모발 염색제 회사란 뜻’의 ‘‘소시에떼 프랑세즈 드 땡뛰르 이노팡씨브즈뿌르 셰보 ’(Societe Francaise de Teintures Inoffensives Pour Cheveaux)를 설립하고 1910년에 ‘로레알(L'Oreal)’이란 브랜드 명을 도입, 회사명도 ‘로레알’로 변경했다. 이후 발전을 거듭하면서 수많은 히트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로레알 그룹은 유통 채널 별로 시판사업부와 헤어살롱사업부, 백화점사업부, 병원약국사업부 등 4개 사업부로 구성된다. 로레알 그룹 내 브랜드는 △로레알 파리, 가르니에, 메이블린뉴욕, 소프트신칼슨, 에씨 (시판사업부) △로레알 프로페셔널, 케라스타즈, 레드켄, 매트릭스 (헤어살롱사업부) △랑콤, 비오템, 슈에무라, 키엘, 조르지오 아르마니, 랄프로렌, 까사렐, 이브생로랑, 디젤, 빅터앤롤프, 클라리소닉, 헬레나루빈스타인 (백화점사업부) △비쉬,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 이네오브, 로저앤갈레 (병원약국사업부) △ 더 바디샵 등 총 27개다.
로레알 그룹의 500여 개 브랜드 가운데에는 오직 17개의 대표 브랜드 매출액이 그룹 총 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7개 브랜드 중 하나인 ‘로레알 프로페셔널’은 로레알의 전통과 명성을 지닌 로레알 그룹의 창립 브랜드이자 상징이다. 각 제품들은 살롱 전용으로 오직 미용실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로레알 프로페셔널을 유통하는 살롱 전문가에게 제품에 대한 설명과 사용 안내를 받아야 하는 것. 이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 사용을 권장하고, 제품의 희소성과 전문성을 통해 상품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헤어 전문가들의 최고 파트너, 로레알 프로페셔널

< L’Oreal Hairshow AFW FW 2013 >
‘로레알 프로페셔널’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헤어 스타일링과 뷰티 업계의 성장을 위해 시즌 별 헤어 컬렉션을 개최하고, 컬러 트로피 및 다양한 헤어 쇼를 진행해 헤어 스타일리스트들과 함께 공유한다. 이곳에 소개된 다양한 스타일들은 그 해의 뷰티 트렌드로 자리잡아 전 세계인들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으며, 뷰티 전문가 스타일링의 지침이 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Parisian House of Hairdressing’(파리지엔 하우스 오브 헤어드레싱)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전 세계 디자이너들과 함께 파리의 환경과 유산을 직접 보면서 디자인 감각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의 일환으로 ‘Paris Glamour Perm Collection 2012’ (파리 글래머 펌 컬렉션)을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해 국내 최고의 헤어스타일리스트 현태 라뷰티코어 대표와 함께 패션과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얻은 영감을 공개했으며, 이는 한국의 펌 노하우와 전문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한국의 최고 디자이너 3인과 함께 ‘알렉산드르드 파리’ 팀을 초청하여 프랑스의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한국 헤어디자이너들에게 소개하는 뜻 깊은 헤어 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전속모델 오연서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오연서가 발탁,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마지렐 컬러(살롱 전용 염색제)의 새 얼굴로 본격적인 화보와 메이킹 필름 촬영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연서는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2013년 봄여름(S/S) 컬러 트렌드인 옹브레(투톤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오연서는 톡톡 튀는 발랄한 이미지와 함께 시크하면서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올해 유행 중인 투톤 헤어스타일은 다양한 컬러를 믹스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국내외 스타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뷰티 트렌드를 만든다, 2013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S/S 콜렉션
이번 시즌 ‘2013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S/S 컬러 컬렉션’의 테마는 옹브레 네이처였다. 지난 2011년 디지털을 주제로 한 컬렉션과 지난 2012년 F/W 컬렉션에 발표되었던 레트로누보의 60년대 할리우드 스타일과는 달리, 이번에는 ‘네이처(자연)으로의 회귀’를 주제로 좀 더 생생하고 좀 더 낙관적인 그리고 보다 더 현실감이 반영되어 있다.
’섀도’라는 뜻의 옹브레는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준 투 톤 컬러링 연출법이다. 다양한 컬러를 믹스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나타내며, 깊이 있고 풍성한 컬러감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패션스타일은 ’오버 네이처’로 기하적 패턴의 플라워 프린팅과 짙은 컬러감, 레이어 무늬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헤어스타일은 과도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깝게, 풍성하고 세련된 컬러와 스타일을 선보였다. 과거 인조 파스텔 톤과 눈부신 플래시 색감에서 벗어나, 좀 더 자연스러운 톤으로 변해가고 있다.

[Cool Nature]
차가운 바람이 스쳐 지나간 듯 헝클어진 스타일은 그녀를 진정한 21세기 현대인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모카 브라운 톤의 짧은 보브 커트는 남성미를 풍기기도 하지만, 가슴 깊숙이 로맨틱함을 담고 있는 듯하다. 로즈 컬러 프린트와 역동적인 디테일, 기하학적 패션은 이중성을 표현한다. 내일의 변화를 동경하는 듯한 제스처를 보여주고 있다.
[Cool Nature]
차가운 바람이 스쳐 지나간 듯 헝클어진 스타일은 그녀를 진정한 21세기 현대인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모카 브라운 톤의 짧은 보브 커트는 남성미를 풍기기도 하지만, 가슴 깊숙이 로맨틱함을 담고 있는 듯하다. 로즈 컬러 프린트와 역동적인 디테일, 기하학적 패션은 이중성을 표현한다. 내일의 변화를 동경하는 듯한 제스처를 보여주고 있다.
[Pop Nature]
밝은 트로피컬 옷차림은 모험을 향해 달려가는 인상을 심어주며, 먼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한 장의 엽서처럼 보인다. 풍성하고 이중 컬러가 가미된 땋은 듯한 웨이브는 자연스러운 텍스처로 표현되었다.

[Wave Babe]
얼굴 라인 주변에 굵고 과장된 듯한 웨이브를 강조했다. 머리칼을 한 방향으로 몰아 어깨에 걸친 트위스트를 표현함으로써, 트렌드에 어울리는 유니크한 버전을 탄생시켰다. 자연스러운 텍스처에 어울리는 부드럽고 높낮이가 있는 웨이브는 무브먼트 펌을 완성하였다. 크라운에서 모발 끝까지 퍼진 듯한 하이라이트는 텍스처의 가벼움과 다양함을 선보였다.
[Wild Bob]
와일드 보브 커트는 비대칭적 볼륨과 턱선 라인을 강조한, 클래식하지만 모던함을 유지한 A라인 커트다. 자연스럽지만 약간은 원시적인 느낌의 텍스처는 더블 테크닉 펌 기술을 통해 창조되었다.
[Summer Glam]
사라 제시카파커와 지젤번천, 완다슈 등의 톱스타들의 자연스러운 세련미와 컬에서 영감을 얻어, 모델의 축 처진 헤어스타일에 생동감을 더하였다. 굵고 볼륨감 있는 컬, 따뜻한 피부 톤과 어우러진 리치 브라운 베이스의 버건디-카퍼 하이라이트는 은은한 조화를 이룬다.

(참고: 2013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S/S 콜렉션)
로레알 프로페셔널만의 전문교육프로그램
또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헤어 스타일리스트 양성과 업계 기술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로레알만의 탄탄한 커리큘럼을 갖춘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 지역을 비롯해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전주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강남 요지에는 교육만을 위한 대규모 강의장을 마련해 우수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유명 헤어 아티스트 초빙, 세미나와 음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뷰티 실습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영국의 저명한 헤어 스타일리스트 ‘캐롤린뉴먼’과 함께한 세미나에서는 클럽 프레스티지 살롱의 수석 디자이너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파리의 시즌 별 트렌드를 소개했다. 살롱의 컬러 서비스를 위한 비즈니스 조언과 컨설테이션 방법 등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으며, 세미나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이 직접 모델을 통해 컬러 진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한편 뮤지션들의 음악세계와 스타일을 통해 영감을 얻는 음악 세미나를 개최해 힘 있는 비트의 록과 잔잔하고 감미로운 선율을 비교 감상하고, 염모제 실습과 가발 및 모델 실습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획기적인 연구개발(R&D)이 만든 세계 최고 브랜드 가치

로레알 그룹은 매해 전체 매출의 3~4%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11년 한 해에 613건의 특허를 출원할 만큼 연구와 혁신에 최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에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헤어 리서치센터를 운영 중이다.

로레알 그룹의 헤어살롱부인 ‘로레알 프로페셔널’은 출시 직후 흥행에 대성공한 최초의 신속 투과 염모제 IMEDIA를 개발, 그 후 비누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최초의 샴푸 DOP, 헤어스프레이 에르네뜨, 전문가용 두발 케어 시장을 개척한 케라스타즈, 업그레이드된 소비자용 염모제 레씨탈, 위생상의 목적으로 사용되던 샴푸가 미용제품으로 거듭나게 된 엘세브, 염모제에 헤어 케어 기능을 최초로 도입한 마지렐, 탈모 예방 성분이 함유된 아미넥실, 세리 엑스퍼트, 헤어 탈색 시장에 혁명을 몰고 온 최초의 헤어 탈색 페이스 플라티늄, 모발보호와 스타일링 동시에 만족시키는 헤어 에스테틱 서비스 텍스쳐 엑스퍼트 라인을 출시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만의 유니크한 스타일링 제품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로레알 프로페셔널’은 로레알 연구소에서 장기간 연구 끝에 혁신적인 염모 제품을 출시했다.
이노아(INOA)는 독한 냄새의 원인이지만 염색약의 헤어 컬러링을 위해 반드시 들어가야 했던 암모니아를 완전히 뺐다.
이러한 신기술(ODS 테크놀러지)과 산화 영구 염색 기술을 통해 컬러 모발을 부드럽게 보호하면서 시술하는 동안 최상의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골드, 코퍼, 레드, 브라운, 바이올렛 등 44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 이노아는 깔끔한 색상 표현은 물론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균일한 컬러로 3레벨업이 가능하며 100% 완벽한 백모 커버력을 자랑한다.
알렉산드르 체베리코브 로레알코리아 전무는 “이노아는 헤어 컬러 시장의 새로운 문을 열게 될 신개념의 혁신적인 제품이다. 미래의 헤어 컬러 시장을 이끌어갈 최고의 신제품, 이노아의 탄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다양하고 아름다운 9가지 컬러 패밀리, 7가지 반사 빛으로, 총 42가지 색상, 100%의 완벽한 그레이 헤어 커버, 오래 지속되는 깊고 풍부한 컬러 톤으로 더욱 부드럽고 윤기 있게 가꾸어 준다.

건조하고 거칠어진 모발은 헤어 오일을 발라 영양을 채워 부드럽게 정돈시켜주어야 한다. 로레알 프로페셔널의 미틱오일은 아로마 향의 탁월한 모발 보호 기능을 갖춘 멀티 기능성오일로, 건조한 모발에 윤기와 영양을 더해주고, 염색 후 헤어 컬러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오리지널 미틱오일은 오보카도와 포도씨 오일을 함유해 풍부한 영양감을 자랑하며, 오일 고유의 끈적임이 없어 건조한 모발에 적합하다. 오일을 사용한 후 브러시질을 하면 정전기가 예방되고 깔끔한 컬이 유지된다. 오일 속에 농축된 풍부한 비타민이 모발에 꼭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고 부드러움과 수분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미틱오일’은 각종 헤어스타일리스트, 뷰티 에디터, 블로거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뷰티 프로그램 ‘Get it Beauty’ 헤어 오일 블라인드 테스트 프로페셔널 제품 부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국내외 톱스타 여배우들도 헤어 관리를 위해 로레알 미틱오일을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차홍아르더 뷰티하우스의 차홍 원장은 “특히 얇고 건조한 모발이 드라이와 염색을 많이 해 머리카락 끝이 갈라졌을 경우, 이 오일을 듬뿍 발라주면 좋다”며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SNS로 고객과 소통하는 로레알 프로페셔널

로레알 프로페셔널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페이스북 로레알 프로페셔널 계정에 들어와 ‘좋아요’를 누르거나 친구 추가를 하면 로레알 프로페셔널의 추천 제품과 헤어 관리 방법 등의 다양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2013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S/S를 통해 오연서가 선보인 로제브라운 옹브레 화보 관련 이벤트를 열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연서의 로제브라운 옹브레 스타일은 000 이다”와 “영상 속 오연서씨의 헤어 컬러는 무엇일까요?” 등의 퀴즈를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댓글을 달아 정답을 맞춘 사람을 추첨해 고급 살롱 헤어 시술권과 헤어 제품 등의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SNS 공간을 통해 로레알 프로페셔널이 출시한 헤어 케어 제품, 새로운 컬러, 최신 트렌드 헤어스타일, 또 전국 각지의 유명한 살롱과 디자이너 등에 대한 소식들을 공유하며, 소비자들의 안목을 높이고 보다 아름다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세계 뷰티 시장을 섭렵

1964년에 ‘랑콤’(프랑스)을 인수, 1970년 비오템(프랑스), 1989년 헬레나루빈스타인(미국), 1993년 레드켄(미국), 1996년에는 ‘메이블린’(미국), 2000년에는 ‘키엘’(미국), 2003년에는 ‘슈에무라’(일본), 2006년 ‘더 바디샵’ (영국), 2008년 ‘이브생로랑 보떼’ (프랑스) 등의 브랜드를 인수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1910년 최초의 염색약의 이름을 딴 ‘오레올’이라는 브랜드명이 도입되고, 그 후 1939년에 회사 이름을 ‘로레알’로 변경했다.
로레알의 염색약은 1910년대에 유럽시장에 수출되었고 1920년 미국에 이어 1940~1950년대에는 남미,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시장을 넓혔다. 2010년 이후에는 로레알 그룹의 전체 매출의 약 60% 이상이 서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로레알 화장품은 각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컨셉으로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로레알의 인수합병 전략
로레알은 25개의 브랜드를 인수합병 하면서 기업 규모를 키워왔다. 그러나 단순히 세계적으로 매출이 높은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기업들과의 분야가 겹치지 않으면서도 성장 가능성을 갖춘 브랜드를 인수해 모든 고객층을 섭렵하는 것이 로레알의 합병 전략이다.
장 폴 아공 회장은 “단기적인 성과를 가져다 줄 스타 브랜드가 아니라, 우리가 스타 브랜드로 키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브랜드를 사는 것”이라며, “기존 사업을 보완할 수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계속 성장 가능한 기업인가 이 두 가지가 로레알이 인수 합병하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로레알은 앞으로 신흥 시장뿐만 아니라 노령화와 남성 시장 확대로 인해 화장품 소비 인구가 늘며 향후 20년 간 소비가 가능 인구가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10억 소비자 인구를 새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입사원에서 CEO가 되기까지 : 장 폴 아공 회장

1978년 입사 이래 3년 만에 그리스 지사장에 등극한 이어 로레알 파리 사장, 비오템 인터내셔널 사장, 독일 로레알 지사장을 거쳤다. 1997년에는 최초로 아시아 총괄 사업부를 만들고 책임자로 취임했다.
2001년부터 미국 지사장을 맡았고 2005년 최고 경영자에 올랐다.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으로 들어간 로레알에서 그는 세일즈와 마케팅 직책 3년 만에 그리스 지배인이 되었다. 해외 지사를 거쳐 다시 본사로 돌아와 로레알 파리의 지배인과 비오템 세계 지배인이 되고, 처음 맡았던 그리스 시장을 성공시켜 회사에서 인정받은 후 독일, 아시아, 미국 시장을 두루 맡아 로레알 그룹의 세계 시장 개척에 크게 공헌했다.
처음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리스 지사장으로 갔을 당시, 그 직책이 5명이 고사한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끝까지 도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곧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그에게는 줄곧 위기가 찾아왔다. 독일 지사장으로 있을 때에는 동서독 통일로 경제가 어수선해 매출을 올리기 쉽지 않았으며, 아시아 총괄 디렉터로 자리를 옮기자 몇 달 뒤엔 IMF가 찾아왔다. 2006년 2월 미국지역 사장이 된 장 폴 아공은 9.11 테러사태로 고급제품시장이 모두 영업 불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머지 않아 2008년에는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수 십 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에게는 의지와 상관없는 어려운 일들이 따라다녔다. 그러나 ‘무엇이든 안될 건 없다’는 낙관주의 철학정신은 로레알의 두 자릿수 성장을 회복시켰고 결국 2011년 4월, 기업 총괄 회장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진정한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
장 폴 아공 회장은 “미래의 화장품 시장은 근원적으로 기술의 차이가 중요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소비자가 결국에는 품질의 차이를 느끼고 효능이나 효과가 좋은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며 화장품의 기술력을 강조한다.
그는 “현재 키엘이 한국 매장에서 가장 큰 성공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이 좋고 혁신적인데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진정한 럭셔리란 가격이 아니라 품질이고, 제품이 보여주는 최상의 효능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그는 새로운 메이크업 기술, 새로운 모밤 염색 기술 등 화장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을 발전시켜 이미지나 포장으로 승부하는 브랜드가 아닌, 진정한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이 일환으로 로레알 지사와 유네스코국가위원회는 현재 47개 유네스코 회원국에서 협력하여 국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상생의 활로를 개척하다
비오템, 랑콤, 키엘 등은 현재 국내 백화점 1층 매장을 섭렵하며 여성들 사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품질 좋은 저가형 화장품이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비싼 게 좋은 화장품’이라는 인식이 달라짐에 따라 로레알 파리, 메이블린과 같은 중저가 브랜드의 접근도 크게 늘었다.
이처럼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력 증가와 시장 규모가 넓혀가자 한 때 로레알 그룹이 한국 매스 마켓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할 계획이라는 설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정반대였다. 지난 5월 로레알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로레알 그룹의 미국 공장을 국내 화장품 브랜드 코스맥스에게 인수하도록 한 것. 코스맥스의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결하는 유연성 등을 높이 평가해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과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2013 세계 최고 윤리 기업
로레알 그룹은 세계적인 기업 윤리연구소 에티스피어 재단이 공개한 ‘2013 세계 최고 윤리 기업’ 명단에 올라, 올 해로 네 번 째 같은 자리의 영광을 안았다. 전 세계 7만 2600 명이 근무하고 있는 로레알은 지난 2007년 비즈니스 윤리규범을 확립한 이후 인권, 노동, 환경 등의 국제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 (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그 후 2008년 로레알 그룹 장 폴 아공 회장은 국제적인 윤리상을 수상하면서 윤리적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또 매년 윤리의 날을 개최해 전세계 CEO와 직원이 윤리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을 하는 자리를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뷰티 트렌드의 선두주자 ‘로레알 프로페셔널’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성들은 점점 더 뷰티와 웰빙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오히려 헤어 드레서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염색, 커트, 두피와 헤어 케어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 과 창의적인 스타일링 개발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로레알의 새로운 톤온톤 컬러에 혁명을 가져온 다이아 컬러 제품과 컬러 헤어 전문 클리닉 케어 라인인 ‘세리 엑스퍼트’, ‘크리스탈 슈틱’, 오일 케어의 토털 솔루션인 미틱오일 테라피의 론칭은 고객의 니즈를충족시키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로레알 코리아의 헤어사업부 전무이사 세바스티엥 에몽 전무는 “2013년에도 로레알 프로페셔널은 헤어 드레서와 함께 언제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페셔널을 재창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혁신적인 제품 론칭으로 업계를 리드하며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크리에이티브 & 하이-테크놀러지 리더

‘로레알 프로페셔널’은 컬러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의 케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로레알만의 가장 좋은 교육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개발, 강력한 마케팅과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살롱과 함께 점점 더 가까이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파리, 뉴욕, 런던, 동경, 밀라노 등 로레알 프로페셔널의 손이 미치는 모든 국가의 여성들에게 개개인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독창적이고 다양한 헤어 디자인을 만들고자 하는 ‘로레알 프로페셔널’. 기발하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력, 강력한 교육 프로그램 증진으로 향후 미래 헤어 시장의 미래를 더욱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최고이지만 또 다른 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켜나가려는 ‘로레알 프로페셔널’의 이러한 기업 정신이 뷰티 업계 세계 1위라는 타이틀에서 단 한 번도 밀리지 않고, 글로벌 시장 내 우뚝 설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작성: 홍지혜 기자, 신나영 기자, 사진출처: 로레알 홈페이지, 로레알 프로페셔널 홈페이지, bnt뉴스 DB / 참고: 2013 로레알 프로페셔널 S/S콜렉션, ‘세계 100대 기업’,김민주,미래의 창)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연혁]
1907 유젠 슈엘러가 창시, 모발 염색제 ‘오레올’ (Aureole : 후광이란 뜻)을 개발
1909 ‘‘소시에떼 프랑세즈 드 땡뛰르 이노팡씨브즈뿌르 셰보 ’(Societe Francaise de Teintures Inoffensives Pour Cheveaux : ‘프랑스의 안전한 모발 염색제 회사란 뜻’) 회사를 설립, ‘로레알’ (L'Oreal)’로 공식 명칭 변환
1924 ‘No More Gray’광고 캠페인
1929 출시 직후 흥행에 대성공한 최초의 신속 투과 염모제 IMEDIA 광고
1932 ’비너스도 금발이었다’라는 카피의 염모제 광고
1932 ‘헤어 컬러는 프랑스의 과학이다’ 문구 캠페인
1933 비누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최초의 샴푸 DOP 출시
1954 ‘아동 청결 캠페인’
1957 두 번째 CEO 프랑수와 달 취임. 과학을 기반으로 한 뷰티 제품과 더불어 헤어와 기타 토털 뷰티 브랜드에 대한 인수작업 병행
1962 헤어 스프레이 ‘에르네뜨’ 출시
1964 전문가용 두발 케어 시장을 개척한 ‘케라스타즈’ 출시
1966 업그레이드된 소비자용 염모제 ‘레씨탈’ 출시
1972 위생상의 목적으로 사용되던 샴푸가 미용제품으로 거듭나게 됨 ‘엘세브’ 출시
1978 염모제에 헤어 케어 기능을 최초로 도입한 ‘마지렐’ 출시
1984 세 번째 CEO 샤를르즈비악 취임
1987 네 번째 CEO 린제이오웬존스 취임
1996 탈모 예방 성분이 함유된 ‘아미넥실’ 출시
1998 로레알-유네스코의 국제 프로그램 ‘세계여성과학자상’ 시행
2000 ‘세리 엑스퍼트’ 출시
2004 헤어 탈색 시장에 혁명을 몰고 온 최초의 헤어 탈색 페이스 ‘플라티늄’ 출시
2005 헤어 드레서와 함께 AIDS 인식 캠페인
2006 현재 로레알 그룹 CEO 장 폴 아공 회장 취임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본사 아카데미
2009 모발보호와 스타일링 동시에 만족시키는 헤어 에스테틱 서비스를 제공하는 ‘텍스쳐 엑스퍼트’ 라인 출시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유행 예감] 2013, 기대되는 ‘뷰티 아이템’
▶[유행 예감]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뷰티 아이템이 뜬다!
▶“올 여름 인기 있는 남자?” 옷 대신 ‘이것’에 신경 쓰자!
▶‘떡잎부터 알아본다’ 론칭 전부터 주목받은 뷰티 제품은?
▶가벼운 여름휴가를 위한 가방 속 ‘잇’ 아이템은?